다다다를 다시 보면, 내가 좋아하는 장면들이 많이 바뀌어 있다.
어릴 때는 예나와 우주 중심으로 많이 봤다면, + 루다의 귀여움과.
지금 작중에 등장하는 작가의 모습들이 유독 기억에 남았다.
난 무언갈 성실히 열심히 하는 사람을 상당히 좋아한다. 만화가는 체력 관리와 성실함, 끝없는 반복 속에서 뭔가 창조적인 걸 만들어내는 사람이니 동경의 대상. 스토리를 완결시키기가 정말 어렵다고 알고 있다. 그런 거 다 해내는 것도 대단하고. 한 작품을 몇 년 간 장기간 연재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저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란 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심지어 재능도 좀 있어야 하고, 그걸 꾸준히 해나가야 하는 것.
주섬주섬 짤 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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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는 짤보면서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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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스트레스로 이런 짤도 있고, 전부 그만두겠다. 포기하겠다 라고 난리가 난 편이 있었는데 이 편이 난 유독 기억에 남았다. 저게 실제로 있었던 일 같단 느낌을 받았다. 오죽 힘들었으면 자기 작품에서도 난 다 그만둘거라구 라고 외칠까 라고 생각했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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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원고 마감하고 잠드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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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있으니 결국 저 길을 가야겠고, 그런데 보이지 않는 고난과 고통은 뻔히 짐작이 되고, 그 길을 안 가자니 그럴 수는 없고,,, 딜레마 속에서 결국 자기 자신을 믿고 걸어가는 삶. 아닐 수 있음. 그래도 재능있고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아가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