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 고통이 찾아왔을 때 건네는 말들,
나는 완전히 바보였어. 잘난 척, 똑똑한 척, 아는 척 했는데 사실 알고 보니 누구보다도 내가 내 자신을 몰랐고 바보 같았어. 뒤늦게 이 감정이 뭔지 깨달아버린 걸까 하고 후회해.
수치심, 그리움, 두려움, 불안 최고조에 도달해서,
전전긍긍하다가
스스로에게 내가 말을 건네.
그래.
맞아.
그럴 수도 있지.
그래도 난 항상 내 편이야.
그건 알지?
나는 가장 어두울 때도
가장 밝을 때도
그 어떤 순간에 조차
지금,
여기에 있어.
솔직히 말하면
내가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성장과정까지 줄곧 함께 했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어
잊으면 안 돼.
지금 이 순간 고통스럽고 불안하고, 슬퍼도
사실 내가 내 옆에 있어.
맨 처음을 기억해봐.
왜 어떻게 여기로 흘러들어왔는지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지.
그건 내가 잘 알고 있잖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어
그리고
혼자가 아니야
혼자였다면
당신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옆에서 함께
웃고
떠들고
욕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지 않았을 테니까
지지 받고 있다는 거
알고 있지
꼭 당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지지를 받지 못해도
걱정하지 마
한 곳만 더 나아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또 다른 곳을 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잊지마.
내가 사실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