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어땠어?
잘 보냈니?
지금은 어떤 기분이야?
저녁은 그 특유의 감성이 있다.
저녁시간은 나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글을 쓰는 시간이다.
커피 한 잔을 내린 후에,
문제가 생겼다, 어떤 걸 해결했던 방법, 각종 리뷰, 책 리뷰, 등을 쓰면서
오늘 하루를 되돌아본다.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지?
부정적인 감정이면,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린다.
가령 어떤 공간이 있는데 정말로 잘 정돈된 공간이다.
예전에 한 번 가고 깜짝 놀랬던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착실하게 개켜놓은 닦을 수 있는 수건들. 깔끔한 바닥. 사람들이 있기 좋은 널찍한 공간. 각자 자기 알맞은 위치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공간.
그리고 시간을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
어떻게 가치 있게 보낼 건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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