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summerorange

  • 마음 속 고통이 찾아왔을 때 건네는 말들

    마음 속 고통이 찾아왔을 때 건네는 말들

    마음 속 고통이 찾아왔을 때 건네는 말들,

    나는 완전히 바보였어. 잘난 척, 똑똑한 척, 아는 척 했는데 사실 알고 보니 누구보다도 내가 내 자신을 몰랐고 바보 같았어. 뒤늦게 이 감정이 뭔지 깨달아버린 걸까 하고 후회해.

    수치심, 그리움, 두려움, 불안 최고조에 도달해서,

    전전긍긍하다가


    스스로에게 내가 말을 건네.

    그래.

    맞아.

    그럴 수도 있지.

    그래도 난 항상 내 편이야.

    그건 알지?


    나는 가장 어두울 때도

    가장 밝을 때도

    그 어떤 순간에 조차

    지금,

    여기에 있어.


    솔직히 말하면

    내가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아주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성장과정까지 줄곧 함께 했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어


    잊으면 안 돼.

    지금 이 순간 고통스럽고 불안하고, 슬퍼도

    사실 내가 내 옆에 있어.


    맨 처음을 기억해봐.

    왜 어떻게 여기로 흘러들어왔는지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기적이지.

    그건 내가 잘 알고 있잖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어

    그리고

    혼자가 아니야

    혼자였다면

    당신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옆에서 함께

    웃고

    떠들고

    욕하고

    미워하고

    질투하고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지 않았을 테니까

    지지 받고 있다는 거

    알고 있지


    꼭 당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지지를 받지 못해도

    걱정하지 마

    한 곳만 더 나아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또 다른 곳을 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잊지마.

    내가 사실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해.


  • 설마 입출금 통장에 돈을 저축하고 있나요

    설마 입출금 통장에 돈을 저축하고 있나요

    돈을 맨 처음 관리했을 때, 아무것도 모를 때 입출금에 돈을 담아 썼던 때가 떠올라 입맛이 씁니다ㅠㅠ

    이런 정보를 정말 하루라도 빨리 알았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에 글을 씁니다.


    요즘에는 돈 관리법에 관심이 많아서 투자/소득/재태크 관련해서 정보를 많이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돈 관리법이 천차만별이라서 뭐가 정답이라고는 딱히 말을 못하겠습니다.

    주변에 사업하시는 분들 보면 자신의 돈을 오히려 마이너스 내면서도 일에 매달리다가 나중에 한 번에 모두 메꾸고 왕창 버시는 경우도 보고,

    안정적인 성격의 분들은 매달 차곡차곡 저축해서 노후 걱정 없이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공부를 오래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도 돈을 자신에게 투자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황도 다르고, 인생의 목표도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라는 건 없지만,

    어떻게 해야 겠다 라고 느꼈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 저축, 후 지출. 그리고 돈에 반드시 이름 붙이기

    반드시, 일단 저축할 금액을 지정한다. 혹시 모르니… 해서 예적금 통장에 나두면 그 돈 그냥 씁니다. 하루에 3만원, 하루에 2만원 이렇게 딱 정해서 일주일 치만 통장에 나두고 나머지는 파킹 통장에 나두는 게 낫습니다. 통장은 여러개로 쪼개서 반드시 이름을 붙입니다.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등

    2. 투자는 필수

    투자에서 수익 20%, 10%, 5%, -5% 이런 식으로 20년 시뮬레이션 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심지어 마이너스가 났어도 투자를 안한 사람보다는 자산이 늘어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격차로.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투자를 해야 합니다. 20년 전 1억이 20년 후에 리스크 없이 1억인 것보단 리스크를 안더라도 투자를 하는 편이 나았습니다. 물론 투자 공부도 해야 합니다. 주식에는 최소한 재무제표는 보고 들어갑니다. 주식 외에도 채권, 금, 달러, ELS/DLS, ELB/DLB 등이 있죠.

    3. 절세 계좌 혜택

    절세 계좌를 이용합니다. 절세 계좌에도 예를 들어 국내 주식만 할 수 있다던가 만 몇 세부터 빼는 게 가능하다 이런 조건이 있지만 절세 혜택을 계산하면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빠르다는 걸 배웠습니다. 연금저축계좌, IRP, DC형/DB형 퇴직연금 등을 꼭 활용합니다. 최근에 청년을 위해서 청년도약계좌 70만원 이 부분 논란이 된 거 봤는데 차라리 만약 계획이 없다면, 매달 70만원 어디에 못쓰게 강제로 묶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눈 앞에 있으면 쓰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그리고 이율 부분도 세금 혜택 계산하면 10% 정도 일 듯 합니다. 정부 기여금에 맞춰서 30~50 사이에 돈을 넣든. 절세 계좌 혜택이 있으니… 주택 구매나 퇴사 등의 사유에는 해당 계좌를 혜택받으며 해지할 수 있다고 하니. 절세 혜택 있는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리스크 관리

    투자자들이 가장 투자하면 안되는 회사는 리스크 관리 팀의 말이 없는 회사라고 합니다. 리스크 관리 해야 할 부서가 소외되고, 우리 회사는 잘 나가 라고 말할 수록 주의해라 라는 걸 들었습니다. 개인 재정적인 측면에도 이 주식은 반드시 올라간다 라고 해서 한 주식에 몰빵하거나… 이러면 매우 위험성이 커집니다. 금, 채권, 주식 3:3:3 으로 배분 하는 등의 포트폴리오들은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워렌 버핏도 1. 절대 잃지 말아라 2. 1번을 지켜라. 이렇게 이야기 했죠.

    5. 목표를 설정

    아무리 돈을 많이 벌더라도 제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면 심각하게 고려할 것 같습니다. 진짜 목표는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돈을 버는 거지. 돈 그 자체에 매몰되지 않는 것입니다. 돈을 통해서 시간을 사고 싶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일 뿐. 그리고 좋아하는 일. 그 일 자체가 생계가 되지 않도록 해서. 그 일을 더 오랫동안 좋아하고 지속해서 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게 목표이다. 이런 식으로 목표를 구체화하면 좋겠습니다. 최소 생활비를 정하고. 이 정도면 충분해. 라는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일을 했는데 점점 더 돈을 벌고. 그렇게 그 일을 점점 더 오래 일하고 시간은 없고, 돈에 매몰되면. 삶을 살아가는 목적이 이상하게 뒤바뀌었다는 지점이 있을 듯 해서. 목표를 설정하는 게 돈 관리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추가했습니다.

    여기 까지가 지금까지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부분이 었습니다. 이것 외에도 이것저것 줏어듣거나, 책에서 읽거나, 경제 뉴스에서 본 정보들이 떠오르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 정도 이지 않을까. 곧 연말정산도 다가오니. 한 번 점검 차원에서 요약해봤습니다.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라서 아닌 정보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적성에 맞는 일 – 다중지능이론

    적성에 맞는 일 – 다중지능이론

    어릴 때 봤던 다중지능이론 다큐가 문득 기억에 남아서 메모해 둔 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자신의 일에 대해서 묻고,
    만족하는지 혹은 만족하지 않는지
    만족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일은 무엇인지 물었는데,

    놀랍게도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현재 직업은
    대체로 사회에서 인정받는 연구원, 교사, 의대생, 금융업 이었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직업 유형은 쇼호스트, 수의사, 작가, 시인 으로
    다중지능검사를 받은 다음에 나오는 지능 특성과 일치하게 나타났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직업과
    자기가 자기에게 인정하는 직업이 일치하지 않았다

    자신의 직업 선택에서 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을까?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그런데, 본능적으로는 나는 이런 걸 좋아해 라는 걸 알고 있는 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인터뷰 도중에 직장 생활에 대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장면을 인상깊게 봤다.

    가끔 직장 생활에 대해서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이게 꼭 사람만의. 조직 차원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사람 자체가 유능하고 똑똑한 건 맞지만…
    저 사람이 꼭 그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꽤 있어서.
    단순히 성적 잘 받아서 그 전공을 하는 것과
    성적과 상관없이 좋아해서 그 전공을 하는 건
    격차가 상당히 크다.
    일하면서 행복한 사람은 오래 살아남는 것 같다.
    그건 그 사람에게 그 일에 적성이 있다는 거고,

    마치 사랑처럼
    그 일도 그 사람을 선택하고
    그 사람도 그 일을 선택하는
    쌍방이 일치하는 결정을 하는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성공했다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에게는 자기이해지능이 높게 나타났는데,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보고’ 있다.

    쉽게 좋다. 좋은 직업이다. 이게 낫다더라 해서 가는 게 아니라

    이런 부분에 내가 강점이 있고, 이런 걸 잘하기 때문에 나는 이걸 할 거야.

    로 시작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직생활에, 회사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호소할 때면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일에서도 트러블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인간관계는 힘들지만 일은 좋아하는 일이면 어쨌든 일에선 인정을 받고 무난하게 잘 넘어가는 케이스도 있었다.
    일종의 보호요인처럼.

    자기 자신을 잘 보고,
    이해하고,
    그런 분야를 살리려고 애써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 시간, 돈, 자원이 필요한데…

    더 이상 수능 점수 순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능이 측정하는 건 언어 능력과 계산적인 측면만 측정할 뿐
    대인관계라던가 자기이해지능 등 다양한 영역은 측정하지 못한다.

    측정할 수 없는 더 많은 영역이 있는데…
    호기심, 타인 이해성, 공감능력, 자기돌봄능력, 타인돌봄능력 등….(놀랍게도 자기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규칙적인 생활. 양치습관, 정서 관리, 혼자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 등)
    사람들은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숫자로 평가하기 좋고, 그 숫자는 눈에 보이고, 성과평가하기 좋기 때문에… 수능에 올인하는;;;

    결국 본인 일 자기가 좋아하지도 않는 거 알면서도, 억지로 하게 되는 불행한 상황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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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vacy Policy / 개인정보처리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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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직장]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연휴동안에는 꽤 책을 많이 몰아서 읽었습니다. 6일 동안의 연휴… 너무 행복했습니다🙌

    •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 천재가 나오기 힘든 경우,
    • 직장 생활 내에서의 인간 관계 문제

    에 대해 어느 정도 해답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은,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기타노 유이 저) 책을 읽고 끄적끄적 씁니다.

    비지니스 세계에서

    사람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고 말합니다.

    • 천재
    • 수재
    • 범인

    이 3가지 유형의 사람은 움직이는 동력이 전혀 다릅니다.

    • 천재는 창의력으로,
    • 수재는 실행력 혹은 논리력으로,
    • 범인은 공감력으로

    움직입니다.

    숫자로 보면 천재는 소수이며 그 다음 수재, 다음으로 범인의 수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 누군가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창조해내야 하고, (천재의 역할) -> 창조력
    • 그걸 확대하고 (수재의 역할) -> 실행력
    • 또 그걸로 수익을 창출하는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범인의 역할) -> 공감력

    실행력과, 공감력에는 사업 KPI와 재무/회계 KPI 로 측정할 수 있지만,

    그런데 이런 가치를 측정할 지표가 천재 단계에는 없습니다.

    창조력 자체에는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있기 어렵습니다.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건 새로운 사업 개시 때의 반발의 질과 양 정도입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수많은 범인들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키려면 수재나 범인이 반발하고 그 반발의 양과 정도가 강한 걸 KPI 삼아야 할텐데.

    일단 천재의 수가 너무 적기도 하고,

    시도할 때 회사를 망치는 거 아닌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과 우려를 사기도 하기도 해서

    혁신이 일어나기는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3 유형의 사람은 아주 역동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수재는 천재에게 질투와 동경의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천재는 범인에게 이해해주길 바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죠.
    • 범인은 수재를 천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반대로,

    • 천재는 수재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 범인은 천재를 이해할 수 없으니 배척하고 싶어합니다
    • 수재는 범인을 마음속으로 얕보고 있습니다.

    만약 천재가 성과를 낸다면 범인은 천재를 좋아하지만,

    그 성과가 나기 전까지는 별나다고 취급하거나 괴롭힙니다. 분위기를 해치는 사차원으로 봅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천재의 해당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직 생활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이해해 주지 않는 한,

    해당 조직생활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3명의 유형 이외에 더 있습니다.

    딱 저 3가지 유형이라면 각자의 자전 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연결해주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엘리트 슈퍼맨은

    • 일단 공감력은 1도 없습니다. 빈틈이 없는 사람 이미지. 창의력과 실행력이 있고, 비지니스를 매우 좋아합니다.

    최강의 실행자는

    • 뭘 해도 요령이 매우 좋습니다. 회사에서 에이스 역할입니다. 혁신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어디서든 엄청나게 활약할 수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천재는

    • 단판 승부 기질의 크리에이터 입니다. 감각도 대중적이라서 천재와 범인을 중재할 수 있죠. 하지만 실행력이 없으면 기복이 매우 심하고, 창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중독에 빠지거나 자학하다가 자살할 위험 소지가 있습니다.

    좋은 조직은 서로의 재능을 지지해주면서 발전해가는 조직입니다.

    이 3명의 중재가가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해당 재능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막힌다면 이 유형의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깐깐한 사람과 소통할 때는 요령 좋은 사람이.

    범인의 이해를 받지 못해

    다수결의 의견에 지배를 당할 뻔하면 (다수결 의견은 천재를 죽일 수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천재 유형의 중재자를 통해 단판 성과를 내서 다시 마음을 살 수 있죠.

    조직이 성공하려면

    • 과학
    • 기술
    • 예술

    이 3가지가 모두 필요합니다.

    수재의 역할은 조직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조직이 커지기 위해서는 수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수재는 과학이라는 명분 하에 해당 조직에 예술과 기술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조직 내의 생명력을 없앨 수 있죠.

    사실 천재가 살아남는 건 매우 힘든 구조 입니다.

    대부분의 천재는 세상이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죽음을 택합니다. 

    숫적으로도 매우 열세에다가 천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까

    공감받기도 매우 힘듭니다. 

    어떻게 천재가 남을 수 있을까에서,

    하지만 범인 중에는 공감력이 뛰어나서 누가 천재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천재는 세상이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죽음을 택하는데,

    공감의 신은 천재를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수재가 천재에게 느끼는 콤플렉스를 딛고 천재의 오른팔이 되어 최강 실행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역동 과정을 보다보니 애플 회사가 생각 났습니다.

    스티븐 잡스는 천재죠. 

    하지만 그는 컴퓨터를 만든 건 네가 아니라 워즈니악이야 라는 비판 등도 받았죠.

    어찌되었던 이 비판을 넘어,

    회사가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그는 쫓겨나고,

    그렇게 수재의 시대가 부활하고,

    수재가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만 힘을 쓰자 조직 내에

    다시 혁신이 필요할 시점에서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화려한 부활을 했죠.

    그런 역동 과정을 보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그걸 최대한 빠르게 알아봐주고, 

    최대한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리뷰 끗.

  • (IQ) 독특한 사람이란 것 – 경계성

    (IQ) 독특한 사람이란 것 – 경계성

    경계성 지능 지수에 대해서 다큐멘터리를 만든 걸 보다가,…

    왜 한쪽만 생각하고 다른 반대쪽은 생각을 못하는 걸까 란 생각을 했다.

    경계성 지능 지수는 지능 지체는 아니지만 평범한 IQ에 속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70~89 사이이다. 지능지수를 평균 100, 표준편차 15의 정규분포 곡선을 띄고 있는데, 85~115까지가 절반 이상 정도(68.3%)의 사람이 분포하고 있고,

    70 ~ 130 까지는 95.5%의 대다수 사람이 포함되는 지능 지수인데, 그 중 70~85 구간을 경계성 구간이라고 부른다.

    이 구간에 있는 사람들은 지체 등급에는 포함이 될 수 없어서, 한정치산자나 금치산자와 같은 후견인 제도의 법적인 보호는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보호해야 할 대상이다.

    그런데 반대편에 있는…

    115~130 에 있는 구간에 있는 사람들은…

    이 사람들도 경계성에 있다. 지능이 좋은 축에 속하는 경계성인데,

    이 사람들도 사실은 보호의 대상이다… 머리가 좋으면 좋은 성적을 받지 않을까?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선까지는 지능 지수와 성적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지만, 120~125부터는 오히려 성적과 전혀 상관이 없어진다는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이 쪽 구간의 사람들은 상당히 독특한데,

    일단 이상하게도 사람들로 부터 은근히 배제되어 있다.

    무언가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자주 듣는 말이 다음과 같을 수 있다.

    • 넌 좀 독특해.
    • 넌 좀 특이해.
    • 넌 좀 이상한 거 같애.
    • 넌 좋은 녀석이지만,,, 좀 다른 세계에 사는 거 같아.

    란 말을 듣고, 분명히 학교 성적도 좋은 편이고,

    때로는 특정 분야에선 따로 공부 안 해도 좋은 점수가 나온다면.

    하지만 주변으로 부터 이유는 모르지만 좀 더 겉도는 느낌이 들고,

    때로는 주변의 이해를 받지 못해 배척받는다면

    경계성을 의심해야 한다.

    본인이 누구인지를 빨리 알아야 좀 덜 고통스럽게 살아갈 수 있다.

    스스로가 누군지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저 구간에 있는 사람들이 지능이 높아 행복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특히 본인에 대해서 스스로 잘 모르고,

    튀지 않아 싶어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경향성이 있다면

    남들처럼 무난하게 잘 지내려고 해도 뭔가 어떤 독특점 때문에

    도저히 어울릴 수 없고,

    심적으로 상당히 괴로운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또 천재 구간은 아니니… 애매한…

    그 애매한 경계에서 고통받을 수도 있으니 한 번 검사는 받아 보는 게 좋다.

  • 사랑만이 죽음을 넘어선다

    사랑만이 죽음을 넘어선다

    새벽 감수성 풍부할 때
    호다닥 작성해야지.

    난 그래도 결국 사랑만 남는다고, 믿는다.
    난 종종 만약 나에게 시간이 얼마 안 남는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는데

    그 무엇이 나에겐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특정한 사람만 향한 게 아니라

    내가 쏟는 열정,
    만들었던 어떤 일들,
    창조해내었던 시스템,
    종종 끄적이곤 했던 글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원고들,
    낯선 이와의 대화
    식물에게 물주기
    가끔 대책없이 낙천적이기
    침대에서 하루종일 누워있기

    이런 사소한 순간 순간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누군가를 걱정하면서 썼던 편지들,
    한편으로는 몹시도 싸웠고 때로는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반드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지인들을 생각하면서
    좀 더 세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만들려고 내가 노력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남아있길 바랬다

    난 행복을 불러오고, 행복을 끌어당기기를 엄청 바라고, 그걸 더 사랑한다.

    누군가는 불행, 전쟁, 죽음을 끌어당기는 말과 언행을 자주하면, 걱정하면서 그렇지 않기를 빌어본다. 분명 방법이 있을 거야. 함께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난 행복한 거, 웃긴 거, 재밌는 거, 때론 엄청 맛있었던 것들, 함께 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더 많이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시소처럼 우린 저쪽을 불러오고 이쪽을 불러오지.


    가끔은 우울해서 대책없이 힘들어했을 때도 있지만

    결국 사랑이 모든 걸 이긴다는 걸

    나도 믿는다

    불행, 트라우마, 상처들, 무시들, 폭력들,

    그래도 그걸 넘어서는 거대한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
    그걸 더 많이 생각하고, 소망하고, 현재에 그게 나타나고 있다고 믿는다

    너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도

    어두움을 넘어서고 싶다.

    사랑이 결국 끝까지 남는다

    어떤 일을 할 때도,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도
    학력, 재력, 집안 이런 조건들 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다.)
    결국 당사자가
    그 일이나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지에 따라서
    많은 것들이 바뀐다.

    사람이 핵심이었던 것 같다

    정확하게는 그 사람이 품고 있는 사랑의 크기.


    그래서 지금 이렇게 자유롭고,

    건강하고,

    더 활기가 넘칠 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하려고 어떻게든 애를 쓴다

    난 그런 것들이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것들은

    오래 남으니까.

    그게 특별한지 별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별로 차이 없어보여도

    느껴지는 게 있으니까.

  • 금융 공부 –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금융 공부 –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EBS의 자본주의란 무엇인가를 한 번 더 봤습니다.
    금융 공부를 의식적으로 할 필요를 느낍니다.
    단순히 쓰고, 사는 게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어떤 시스템에 대해서 이해하고,
    내가 나답게 잘 살아가기 위해서 시스템을 이해하고,
    전략을 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획일화 된 걸 벗어나서 나만의 개성을 찾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도록 맞춰주려면
    아무래도 금융에 대해서 이해하고,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답이 보이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저 시스템 내에 있으면,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아파트, 좋은 차 이런 루트… 그것도 몇 십년은 매우 건강하고,
    일정 시간을 회사에 바친다는 전제를 가진다는 것 아니면 개성을 살리는 건 상당히 힘듦,,,
    그 쪽 길을 잘 따라갈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또 나름대로 잘 살기 위해서는
    그 이외에 잘 사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내지 않으면 안되겠단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매슬로우 책을 읽었을 때, 사람은 결핍 동기와 성장 동기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욕구 단계에 따르면 먹는 것, 안전한 곳, 소속감 이라는 필수 욕구가 다 채워지지 않으면,
    자아 실현이라는 성장 욕구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배웠습니다. 결핍이 충족되지 않으면 성장이 힘든 구조.

    돈을 아주아주 많이 벌겠다의 접근이 아니라
    이 시스템 내에서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에 약간의 잡학 지식을 살짝 뿌렸습니다.

    자본주의란?

    • 현재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
    • 돈은 어디에서 생겨나고 어떻게 손에 들어오고 어디로 흘러들어가는 지에 대한 시스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 해당 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이 아님

    통화량이 많아졌다는 의미?

    • 현재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건, 시중에 발행되는 통화량이 많아졌다는 것임.
    • 통화량이 왜 많아졌을까?
    • 돈을 찍어서 많이 풀었음
    • 그렇다면, 최초의 돈은 어디에서 생겼을까

    최초의 돈?

    • 15-16세기의 영국이 자본주의의 기원
    • 16세기에는 금이 중요했음.
    • 현재의 돈 = 16세기의 금의 역할.
    • 따라서, 금 세공업자는 사람들에게 보관증을 써주고 금 보관료를 받았음
    • 사람들이 금을 맡기고, 빌려주는 역할을 한 금 세공업자 역할이 은행의 시초임

    금에서 돈으로 변화

    • 그런데 보관되어 있는 금보다 금 세공업자는 훨씬 더 많이 빌려주고 이자를 받음
    • 사람들이 금을 한 번에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보관한 금보다 많이 빌려주었기 때문에 해당 보관료 등으로 이자를 받은 것임
    • 이는 현재에 지급 준비율을 뜻함.
    • 그런데 금 세공업자가 맘대로 빌려주고 이자를 어떻게 받을 수 있었냐? 그것도 귀족이나 왕족도 아닌데?
    • 왕실에서는 전쟁 준비로 돈이 많이 필요했었음. 가상의 돈을 만들어서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허가증을 내어주었음
    • 빌려주는데 그럼 어느 정도로 빌려줄 수 있을까?
    • 지급 준비율 개념인데,
    • 가지고 있는 금이 1일 때 10 정도를 빌려줄 수 있었음.
    • 사람들이 돈을 맡기면 가지고 있는 금액의 10배 정도를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돈을 받음. 대출의 시초.
    • 따라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맡기고 있는 돈을 찾으러 가면… 은행 부도임. 현재에도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의 사례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음

    인플레이션이란

    • 이렇게 빌려주고 만든 돈이 많아지는 것이 인플레이션
    • 시중에 나도는 돈이 많으니 물건 값에 따라 돈의 가치가 하락함.
    •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통화 팽창, 즉 인플레이션
    •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조절해서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함
    • 돈이 필요하면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화폐를 발행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이자의 개념

    • 그럼 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이자란 어떤 의미일까
    • 이상하게도 보관되어 있는 금은 한정되어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돈은 이에 10배 정도이고, 은행은 이자를 받음.
    • 돈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자를 갚으려면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지고 와야함
    • 따라서 만약 대출이 막히면서 돈이 시중에 적게 돌면,,, 누군가는 이자를 갚을 수 없고 파산하는 원리
    • 그럼 내가 벌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돈을 가지고 와야 하고, 이는 경쟁을 의미함
    •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을 바탕으로 함.
    • 천민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극단으로 갔을 때 나타났던… 사회에서 어느 정도의 복지가 필요함. 현재는 수정 자본주의 시스템.
    • (의외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고…자본주의 보단 공부에 대한 경쟁시스템으로 변질되서. 이 경쟁시스템이 사람들 간의 유대를 끊은 것으로 보임. 지나친 경쟁. 천민경쟁시스템 같음. 이것도 나중에 수정되길…)

    순환 주기

    • 자본주의 경제 환경에서는 장기 순환 주기를 보임
    • 경기가 나빠졌다 괜찮아졌다 유지했다 다시 나빠지는 파동의 형태

    달러의 의미

    • 우리나라는 수입하고 수출을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 해당 시스템에서는 달러가 중요. 달러를 통해 다른 나라의 원자재 등을 사오고, 물건을 만들어서 달러를 받고 팔기 때문
    • 세계의 수 많은 돈이 있지만 달러가 기준이 됨
    • 따라서,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데 달러의 의미를 모르면 안 됨.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원래 달러는 몇 달러는 금 몇 그램으로 바꿔주는 금 본위제였는데,
    • 베트남 전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금으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많았고
    • 미국 닉슨 대통령은 이러한 금본위제를 폐지함.
    • 현재의 달러는 금과는 무관함. 종이 돈… 이제는 일렉트로닉.. 전자 돈.
    • 이제 원하면 마음대로 돈을 만들어 낼 수 있음

    기억나는 걸 주절주절 써보았습니다.
    자기 삶에 맞는 라이프를 살기 위해서 꼭 배워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사회의 주류 코스를 달리는 사람 이외에도, 좀 더 다양한 삶의 가치가 꽃피길 바라면서…

    20000.

  • 아주 오만한 사람

    아주 오만한 사람

    을 알고 있다.


    이건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사람은 어릴 때부터 무척 똑똑했다.

    머리 쪽으로는 빠른 습득력과 학습력, 기억력이 좋았던 모양이다.

    특히 언어영역에서는 천부적인 감각이 있었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남달리 똑똑하고 성적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중,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미국 박사 과정에 거쳐서 교수가 되었다.

    실패나 어려움을 경험하지도 못했고,

    타인보다는 자기 자신이 그 무엇보다도 소중했다.

    그 사람은 타인을 이해하지 못했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기 보다는 그저 자기 주변에 병풍, 장식물, 또는 지나가는 어떤 사물 1, 2로 생각했다.

    일상 생활에 어떤 문제가 생겨도 그 사람은 타인의 탓을 하기 바빴다. 사회 탓, 정치 탓. 그리고 젊은 세대 탓. 학교 탓.


    사실, 머리가 좋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타인의 잘못으로 돌릴 수 있는지 몹시 잘 알았다.

    …몹시 잘 알았다.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을 잘 활용했고,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주변 사람을 쉽게 희생시켰다.

    그 사람은 어디에서부터 자신의 영혼이 잘못된 길에 들어섰는지 조차 모르는 것 같았다.

    이혼을 당해서 교수실이 있는 복도에서 전화기에 고함을 마구 지르면서

    ‘네가 감히’

    라는 단어를 내뱉었다.

    그런 단어를 쓰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

    이혼에 자기 잘못이 단 하나도 없었으며 모든 것은 아내나 자녀의 문제였다.

    가족이었던 사람에게 돈은 절대로 줄 수 없었고,

    모든 걸 자기 손에 쥔 채로 움직여야 직성이 풀렸다.


    그 사람은

    자기 제자에게도 매우 가혹했다.

    페이퍼를 읽고,

    제자들에게 쉽게 너는 초딩이니 라는 단어를 썼다.

    그 초딩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상징을 알면… 저 사람은 절대로 주변에 두어선 안되는 사람.

    그 사람은 타인을 몹시 무시하며,

    함부로 평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맨 처음에 그 사람을 만난 다른 이들은

    매우 유능하고 잘난 교수님이라고 받들어 모신다.

    그래도 일부 특출난 구석은 있어야 교수가 될 수 있으니.

    처음엔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

    그 다음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까.

    교수생활을 그렇게 오래 했는데

    찾아오는 제자가 한 명이 없고,

    분명 어딘가 특출나지만,

    제대로 된 논문도 없다.

    남이 쓰거나 제자가 쓴 논문에 대한 비판은 그토록 잘 하지만

    자기는 논문 하나 써서 해외에서 인정 받지도 못한다.

    종신 교수 직함에 있어 논문을 열심히 쓰지 않아도

    재직은 계속할 수 있겠지만

    관성과 타성에 젖었고

    타인을 비판하는 데만 그 좋은 머리를 쓰며 낭비하고 있었다

    타인이 새로운 것들이나 발견에

    매우 신기해하며 호기심이 많을 때

    그까짓 거 라는 태도로 매우 심드렁했다


    그 누구보다 칭찬과 인정에 목바른 사람

    타인에게,

    이 사회에 ,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

    공부를 잘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한 공부가 과연

    이 사회에 필요했을까.

    그 공부는,

    그저 꼬박꼬박 받는 월급을 보장받기 위한 공부였을까.

    새로운 거에 대한 호기심도

    도전 정신도 모두 상실해버리고

    심지어 타인에 대한 지지는 커녕

    도전을 하는 사람을 쉽게 깎아내려

    발목 마저 잡으려고 하는 모습만 남았다


    저 사람이 나이가 불혹이 넘어서도

    자기 자신을 어린 시절 처럼 떠받들여주길 원하는

    자기 가족, 자기 주변 사람을 돌보는 것조차 못하는

    아주 오만하고

    그리고

    아이러니하게

    아주 무능한 사람.


    이건 그냥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제일 쓸모없는 사람에 대한 데미 진실 같은 이야기를.

  • ChatGPT의 단점-더 이상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하거나

    ChatGPT의 단점-더 이상 생각하지 않거나 생각하거나

    퇴근 후 아무 생각없이 끄적끄적했기 때문에,

    사실상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글임. 사실상 아무말 대잔치

    GPT가 출시된지 6개월 밖에 안지났는데 엄청나게 빨라졌다…
    장점도 엄청나고,
    단점 중에 가장 두드러지는 건 바로 ‘정답’ 처럼 보이는 대답을 바로 주는 것.

    그럼 착각하게 된다

    아 gpt한테 물으면 바로 대답이 나오네.

    몇 년 전 대학원에 있을 때도 느꼈던 점인데
    어떤 연구과제를 할 때도 그렇고
    대체로 단기 성과에 엄청 치중하는 경향이 있던 게 더 심화된 느낌…

    그 때 느꼈던 건 연구비를 이만큼 줬으니
    나 대신 너가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그 만큼 ‘정답’ 을 내놔.
    라는 느낌을 받았다.

    연구 주제라는 걸 만들어내고, 연구 과정들을 기록하고 그 수많은 실패들은
    고통스러운 과정이었다
    누군가가 난 생각하기 귀찮으니 내 문제를 네가 대신 생각해줘 라는 건
    당신이 나 대신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달라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어떤 쌤이 말했는데 그렇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밤을 고민을 해야 하고, 고통을 참아야 하고, 희망을 품어야 하고, 신에게 기도를 드려야 했을까
    가치 있는 걸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인내심을 가지고 참아내야 한다.

    학문 분야가 기초과학 쪽이라서
    단기로 성과가 나오기도 매우 어렵고
    미래도 불투명하고
    하는 일 자체도 사실 쉽지 않아서
    눈물을 흘릴 일이 많았었는데.

    그래도
    그 때 매일 매일 고민하고 고생했던 게
    보이지 않는 자산이 되었다
    생각하는 힘. 이해가 안되면 안된다는 걸 인지하고.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고. 왜 해야하는 것인지.
    기술 그 자체보단 그 이면을 보려고 노력하는 힘.
    논문 몇 번 엎어지고 어찌되었던 다시. 그리도 또다시 시작하다보니 맷집과 함께 생겼다. (원하진 않았지만…)

    회사에서 회의를 하면서 문득.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라고
    반면교사로 삼을 일이 있어서 끄적끄적 썼다

    생각들이 빛을 보기까진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그 시간마저 주지 않고

    좋은 것, 좋은 어떤 것, 반짝이는 것. 있어빌리티한 것 (특히 에이아이)
    높은 가치를 창출하려고 하는 느낌을 받아서 그랬다

    생각이나 투자는 하기 싫지만
    좋은 건 내꺼야 란 느낌이었다

    임산부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
    자신의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어쩌면 눈물 흘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과정들 없이
    어떻게 가치 있는 걸 가지고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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