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Book-Review

  • [직장]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직장]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연휴동안에는 꽤 책을 많이 몰아서 읽었습니다. 6일 동안의 연휴… 너무 행복했습니다🙌

    • 대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 천재가 나오기 힘든 경우,
    • 직장 생활 내에서의 인간 관계 문제

    에 대해 어느 정도 해답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은, 나를 죽이는 건 언제나 나였다. (기타노 유이 저) 책을 읽고 끄적끄적 씁니다.

    비지니스 세계에서

    사람은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고 말합니다.

    • 천재
    • 수재
    • 범인

    이 3가지 유형의 사람은 움직이는 동력이 전혀 다릅니다.

    • 천재는 창의력으로,
    • 수재는 실행력 혹은 논리력으로,
    • 범인은 공감력으로

    움직입니다.

    숫자로 보면 천재는 소수이며 그 다음 수재, 다음으로 범인의 수는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비지니스 세계에서는

    • 누군가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창조해내야 하고, (천재의 역할) -> 창조력
    • 그걸 확대하고 (수재의 역할) -> 실행력
    • 또 그걸로 수익을 창출하는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범인의 역할) -> 공감력

    실행력과, 공감력에는 사업 KPI와 재무/회계 KPI 로 측정할 수 있지만,

    그런데 이런 가치를 측정할 지표가 천재 단계에는 없습니다.

    창조력 자체에는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있기 어렵습니다.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건 새로운 사업 개시 때의 반발의 질과 양 정도입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수많은 범인들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키려면 수재나 범인이 반발하고 그 반발의 양과 정도가 강한 걸 KPI 삼아야 할텐데.

    일단 천재의 수가 너무 적기도 하고,

    시도할 때 회사를 망치는 거 아닌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과 우려를 사기도 하기도 해서

    혁신이 일어나기는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3 유형의 사람은 아주 역동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수재는 천재에게 질투와 동경의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천재는 범인에게 이해해주길 바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죠.
    • 범인은 수재를 천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반대로,

    • 천재는 수재에게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 범인은 천재를 이해할 수 없으니 배척하고 싶어합니다
    • 수재는 범인을 마음속으로 얕보고 있습니다.

    만약 천재가 성과를 낸다면 범인은 천재를 좋아하지만,

    그 성과가 나기 전까지는 별나다고 취급하거나 괴롭힙니다. 분위기를 해치는 사차원으로 봅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천재의 해당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직 생활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이해해 주지 않는 한,

    해당 조직생활에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을 듯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3명의 유형 이외에 더 있습니다.

    딱 저 3가지 유형이라면 각자의 자전 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연결해주는 사람은 존재합니다

    엘리트 슈퍼맨은

    • 일단 공감력은 1도 없습니다. 빈틈이 없는 사람 이미지. 창의력과 실행력이 있고, 비지니스를 매우 좋아합니다.

    최강의 실행자는

    • 뭘 해도 요령이 매우 좋습니다. 회사에서 에이스 역할입니다. 혁신은 만들지 못하더라도 어디서든 엄청나게 활약할 수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천재는

    • 단판 승부 기질의 크리에이터 입니다. 감각도 대중적이라서 천재와 범인을 중재할 수 있죠. 하지만 실행력이 없으면 기복이 매우 심하고, 창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중독에 빠지거나 자학하다가 자살할 위험 소지가 있습니다.

    좋은 조직은 서로의 재능을 지지해주면서 발전해가는 조직입니다.

    이 3명의 중재가가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해당 재능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막힌다면 이 유형의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깐깐한 사람과 소통할 때는 요령 좋은 사람이.

    범인의 이해를 받지 못해

    다수결의 의견에 지배를 당할 뻔하면 (다수결 의견은 천재를 죽일 수 있습니다)

    괴로워하는 천재 유형의 중재자를 통해 단판 성과를 내서 다시 마음을 살 수 있죠.

    조직이 성공하려면

    • 과학
    • 기술
    • 예술

    이 3가지가 모두 필요합니다.

    수재의 역할은 조직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조직이 커지기 위해서는 수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수재는 과학이라는 명분 하에 해당 조직에 예술과 기술을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조직 내의 생명력을 없앨 수 있죠.

    사실 천재가 살아남는 건 매우 힘든 구조 입니다.

    대부분의 천재는 세상이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죽음을 택합니다. 

    숫적으로도 매우 열세에다가 천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까

    공감받기도 매우 힘듭니다. 

    어떻게 천재가 남을 수 있을까에서,

    하지만 범인 중에는 공감력이 뛰어나서 누가 천재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천재는 세상이 자기를 이해해주지 않으면 죽음을 택하는데,

    공감의 신은 천재를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습니다. 

     수재가 천재에게 느끼는 콤플렉스를 딛고 천재의 오른팔이 되어 최강 실행자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역동 과정을 보다보니 애플 회사가 생각 났습니다.

    스티븐 잡스는 천재죠. 

    하지만 그는 컴퓨터를 만든 건 네가 아니라 워즈니악이야 라는 비판 등도 받았죠.

    어찌되었던 이 비판을 넘어,

    회사가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그는 쫓겨나고,

    그렇게 수재의 시대가 부활하고,

    수재가 자기 자신을 지키는데만 힘을 쓰자 조직 내에

    다시 혁신이 필요할 시점에서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화려한 부활을 했죠.

    그런 역동 과정을 보면서


    누구나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이 있기 때문에,

    그걸 최대한 빠르게 알아봐주고, 

    최대한 활용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리뷰 끗.

  • 리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 우에니시 아키라

    리뷰)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 우에니시 아키라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는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인생의 의미는

    신이 원하시는 이 짧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

    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

    뒤돌아볼 때이다.

    -파스칼

    퇴근 후에 책을 읽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이다. 요즘은 좀 컨디션을 핑계로 헤이해진 것 같아서 이럴 수록 정신차려야지. 란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동기 부여 책들도 읽고, 만화책도 읽고, 경제 서적과 문학 서적, 그리고 개발 도서와 각종 잡다하게 읽는데 포스팅은 주로 동기 부여 책들을 주로 많이 하고 있다. 아무래도 힘내자 란 차원에서 더 정리해서 올리는 것 같다.

    특히, 이런 환절기엔 매일 일상을 보내고, 고군분투할 때도 있고, 에너지를 쏟아서 지칠 때도 있고,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좀 헤이해지기 쉬울 때라서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반성하곤 한다.

    인상 깊었던 구절:

    • 그렇지만 목적도 꿈도 없는데, 마냥 따라 하고 배워서 그 수단만을 취한다고 그 꿈과 목적이 성취될 수 있을까…설령 그것들을 이룬다고 해도 그 다음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이런 꿈을 실현시킨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모두 천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우선 자신의 천직 또는 자기 특유의 능력이나 특기를 살린 다음에 소원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운명은 용기 있는 사람 앞에서는 약하고, 비겁한 사람 앞에서는 강하다.
    • 당신의 일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파트너를 만났다면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마음을 하나로 결집하게 된다면 초월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하늘은 예상 밖의 방법, 예상 밖의 형태로 당신에게 부를 제공해 준다.
    • 항상 잠재의식이 발송하는 메시지를 소중하게 여겨라. …한가한 시간이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을 때..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이런 생각이 든다면 즉시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라. ‘문득, 학창시절 친구를 만나고 싶다.’ ‘문학동호회에 들어가고 싶다.’ ~을 응시하고 싶다. ~를 취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 거만한 자는 오래가지 못한다.
    • 행동이나 실천 없이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왜 책을 읽냐고 물으면

    누구나 다 알고 있고, 식상한 말이라도 계속해서 옆에서 반복해주면 다르다.

    잘나간다고 느껴질 때일수록 조심해야 하고, 안 좋은 상황에는 또 그에 맞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서 읽는 것 같다. 옆의 조언자나 전략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책은…

    훌륭한 사람들이 옆에 있다면 조언이나 주의 를 들으면서 조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그래도 나름 잘 방향타가 되어줄 수 있으니 꾸준히 읽고 있다.

  •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게 –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매우 예민한 사람들에게 –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힘겨울 때가 있다. 보통은 상황을 잘 조절해나가면서 나름의 밸런스를 유지하지만, 어쩔 때는 매우 날카롭게 예민해질 때가 있다. 오늘이 그렇다.

    예민한 사람은 가급적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어떻게든.

    예민한 사람이 기억력도 좋으면 정말 힘들어진다. 보통 사람들은 잊고 지나가는 과거의 기억들이 아주 생생하게 떠오르기 때문이다.

    아주 예민한 사람들은 몸의 변화를 금세 알아차린다.

    얼굴에 안경이 닿는 감각,

    옷이 피부에 닿는 감각,

    내가 오늘 먹은 감자의 아주 쓴 맛.

    발이 신발 속에 있는 감각.

    내 위가 진동하는 감각,

    무언가 불편함을 자꾸 감지한다

    보통은 그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지나칠 일들이겠지만,

    이 작은 자극이 아주 크게 느껴질 때가 있다. 힘든 일도 그래 오늘 좀 힘들었네. 여기에 끝나는 게 아닌 증폭되어 느껴지는 그 감각. 오늘 힘든 일은 없었다.

    다만 모든 게 다 좀 더 크게 울릴 뿐이다. 나에겐 좀 크게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무렇지 않을 수 있고. 누구 말대로 닥치면 그 때 해결하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텐데. 그래도… 그게 쉽지 않을 땐, 이럴 때는 책을 읽거나 다른 거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관련 책을 읽다보니 좋은 구절이 있었다.

    • 웹 서핑, 카카오톡, 페이스 북 등 SNS 계정, 유튜브 등 동영상 검색. 사실 이런 것 때문에 더 피곤을 느끼곤 한다
    • 매우 예민한 사람은 눈알을 좌우로 반복해 움직이면 긴장이 풀어지고 잠이 잘 오는 특징이 있다.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 EMDR이다.
    • 성숙한 방어기제. 이타주의, 예측. 금욕주의,유머, 승화, 억제.
    •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은 예민한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다. 예민한 사람은 죽음에 대비하는 걱정까지 하게 된다.

    이 책에는 예민성을 잘 극복한 유명인들 이야기도 있었다.

    스티브 잡스, 아이작 뉴턴, 윈스턴 처칠, 슈만, 타이거 우즈.

    그 중에서 뉴턴이 두 번의 심각한 신경쇠약에 걸렸던 것.잠을 자지도 먹지도 못했던 것.

    “나는 내가 세상에 어떻게 비칠지 모른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나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은 채

    내 앞에 놓여 있는 진리의 바닷가에서 놀며,

    때때로 보통보다 더 매끈한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개를 찾고 있는 어린애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라고 말한 것. 그리고 편집증적 성격으로 고립된 상태로 살았던 것.

    윈스턴 처칠이 블랙독이라고 칭한 우울로 예민할 때마다 농담으로 슬픔을 잘 승화시키고, 글을 상당히 많이 썼던 것.

    집필한 책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점.

    로베르트 슈만은 조증과 우울해지는 울증 시기가 반복되는 걸 겪었던 것.

    .

    슈만의 기분을 반영하듯 슈만의 작곡은 활기차거나 아니면 평온한 곡으로 나뉘는 것 같다.

    그 중 트로이메라이는 잘 들어보면 슈만의 울증 시기에 나온 것 같다. 이 곡을 꽤 좋아한다.

    저녁에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예민해질 때의 장점은 소리 하나 하나를 잘 들어낼 수 있는 것 같다.

    평소 때보다도 훨씬 더 주의 깊게, 좀 더 크게, 울리는 것 같다.

    예민함은 매우 날카로운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한다.

    장점도 정말 뚜렷하고, 단점도 뚜렷하다.

    예민함 덕분에 저녁에 책을 읽으면서 음악도 듣고 글도 쓸 수 있게 되었다.

    뉴스나 유튜브도 제대로 못보고. 안보는 것보단 못보는 것 같다…

  •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문득 좋은 내용인 것 같아서 포스팅으로 정리했습니다.

    어떤 알 수 없는…. You-Tube(너는 튜브다)님의 알고리즘에 의해서 영상이 떠서 한 번 봤습니다.

    찾아보니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저자인 이윤규 분이 나오시는 영상이었습니다.

    책도 읽어서 포스팅 제목도 책 이름으로 했지만 막상 적은 건 영상 내용🤭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요약:

    • 처음에는 책을 대충이라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다 정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 공략법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해외 여행 갈 때 수기나, 여행 기록 블로그 등을 안 읽고 가진 않으니… 어디가 맛집이고(물론 실제론 맛집 아닐 수 있음), 가볼 만 한 곳은 어디이고,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고 가는 것은 다르니까.
    •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것은 목표가 아닌 다짐이다.
    • 집중을 못한다는 것은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것.
    • 계획, 실행, 피드백(점검) 과정이 필요하다 ⭐️
    • 계획을 세울 때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 필요.
    • 스승을 쫓기 보다는 스승이 쫓는 방향을 쫓는 것. 그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이 필요 ⭐️
    • 선택의 순간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의 머리를 따라가는 것
    • 활자의 형태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영상으로 보면 다 날라감…
    • 말로 표현하고 글로 내가 이해한 것을 소화해보는 작업이 필요 ⭐️
    • 처음부터 내가 뭔가를 시도하기 보다는 잘 하는 사람을 보고 따라해 보는 것
    • 직장인들의 아웃풋 감수성을 가지는 것.
    • 보고서를 쓸 때 전임자의 인수인계서 등 서식을 가지고 오는 것처럼…
    • 직장인의 공부는 사실상 저녁에 시작. 단절하는 것이 중요. 환경을 다르게 셋팅.
    • 자기 계발서… 한 줄이라도 나에게 남는 게 있다면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는지.
    • 상대와 나의 격차를 인정하는 것도 실력

    우선 가장 와닿는 것 위주로 요약했는데 실제 저자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게 목표가 아닌 다짐이다. 라는 말에 공감했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무작정 쫓기보다는 왜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분석해보는 게 필요하다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 상대와 나의 격차를 인정하는 것도 실력이란 말도 언뜻 나온 것 같은데 말한 것처럼 기억이 휘발되서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저 말도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뛰어난 사람은 세상에 정말 많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기 보단 격차를 인정하고, 거기에서 시작하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직장인의 공부는 저녁에 시작한다! Good Evening📚🦾🌙

  • 리뷰) 알베르 카뮈-시지프 신화

    리뷰) 알베르 카뮈-시지프 신화

    문득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책 리뷰도 끄적이면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철학책… 도전…!

    알베르 카뮈는 철학자이다. 시지프스 신화, 이방인, 적지와 왕국, 결혼 여름 등의 책을 쓰셨고, 그 중에서 아마 이방인 이라는 책으로 알려져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우선, 알베르 카뮈가 살던 시대의 배경.

    아무래도 역사적 배경을 보면 좀 더 해당 작품을 이해하는 게 수월하다. 저 책만 읽어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철학책… (나만 그럴 수 있다…)

    카뮈는 1913년과 1960년대를 살았던 지성인인데 이 시대에는 양차 세계대전이 끼여있다. 종전과 더불어,

    분열, 대립, 냉전, 불안으로 가득찬 혼란의 시대였고.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미학이라던가 행복 추구, 낙천적인 휴머니즘을 이야기했을 수도 있는데 전쟁를 겪는 세대다 보니 아무래도

    허무, 그리고 실존주의, 새로운 휴머니즘이라는 용어가 많이 대두되었던 시대였다.

    그 중 카뮈와 관련해서 자주 언급된 건은 ‘부조리’

    부조리 라는 단어는 카뮈의 작품 곳곳에 나온다. 그 중 하나가 시지프 신화에서도 등장한다.

    카뮈는 부조리란 세계의 두꺼움과 낯설음이라고 말한다.

    부조리란 이 세계가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거부하고 명확한 것에 닿으려고 하는 인간의 필사적인 열망과 비합리의 맞대면이라고 한다.

    시지프 신화

    이런 부조리한 세계를 인식한 인간은 단번에 이 세계에서 이방인이 되어 버린다.

    시지프 신화의 시작에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철학적 질문은 죽음. 즉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 이것이 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시지프 신화

    그리고 뒤에 관련해서 장황하게 자살과 부조리에 대한 글들이 나온다.

    우리는 생각하는 습관을 얻기 전에 살아가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죽음으로 우리를 끌어넣는 이 시지프 신화의 세계 안에서 살고 있다.

    시지프 신화는 시지프 라는 인간이 신에게 끊임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올리는 형벌을 받았다는 내용의 신화이다. 산꼭대기까지 바위를 올려놓아도 바위는 다시 산 아래로 추락하고, 또다시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올리고 하는 과정. 무익하고 희망 없는 일이라고 신들이 생각해서 형벌을 내린 이야기.

    기상, 전차, 사무실 네 시간, 식사, 전차, 네 시간의 일, 식사, 잠, 그리고 월, 화, 수, 목, 금, 토.

    결국 죽음으로 다가가는 육체의 결말.

    시지프 신화의 맨 마지막 페이지는 카뮈는 이렇게 말하고 끝난다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신이 내린 형벌에도 시지프는 끊임없이 바위를 들어올리고,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

    카뮈의 작품에 ‘신’ 이라는 단어를 보면,

    인간에게 자유가 없다면, 전지전능한 신이 인간의 악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게 아니라면 우리 자신에게 자유가 있고 책임이 있다. 따라서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다(p.80)

    이와 같이 카뮈가 보았을 때는 신 역시 부조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으로부터 인간이 쟁취해야 할 부분이 독립, 인간의 의지라고 한다.

    카뮈의 작품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게 적지와 왕국에서 나오는 요나의 고래뱃속 내용이었다. 요나가 고래에게 삼켜졌을 때와 같이 다락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별을 되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할 때.

    요나는 인간들이 내는 그 아름다운 소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별을 되찾는다 (적지와 왕국)

    인간은 신들에 대한 멸시, 죽음에 대한 증오,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은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는 일에 전 존재를 다 바쳐야 하는 형용할 수 없는 형별을 받았다.

    카뮈의 과제는 부조리한 세계를 인식해서 이방인의 눈길이 되어, 인간인 것, 인간의 존재, 실존을 되찾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카뮈는 시지프는 바위를 굴림으로서 그가 영원을 바라거나 도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세계에서 주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예전에 신이라는 건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신을 필요로 한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카뮈는 이 무력감이라는 것마저 인생은 살만한 것이라고 외칠 수 있는 증거가 된다고 한다. 부조리함을 똑바로 바라보고 자신이 주인이 되는 것. 결말을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바위를 굴리는 어떤 비범함.

    마무리

    사실 읽기 난이도… 참 까다로운 책이다. 다시 읽어도 솔직히 모르겠다. 적지와 왕국이 좀 더 와닿는 것 같다.

    요나 뱃속 이야기가 더 흥미를 불어일으켰던 것 같다. 잊혀진 언어라는 책에서 에리히 프롬이 해석한 것도 떠오르면서. 요나는 신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에게 말해야 하는 예언자였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에서 도망치려고 해서 결국 고래에게 먹혔던 것을. 비현실적인 내용처럼 보이지만 이건 모두 상징 언어로 쓰여져 있다고 말했던 내용과 겹쳐보이면서.

    결국 자신의 별에 따라서 살아가야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인간에 대해서 좀 더 생각했던 것 같다.

    누군가 구토 란 책을 읽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고 말해줬던 것도 생각난다. 실존주의 철학자 중의 한 명이 쓴 책. 구토… 읽다가 포기했었던 그 책.

    철학책이나 문학 작품은 신기한 부분이 뭔가 메마르게 될 때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 정치, 실용 기술 등과 관련된 책도 아니라서 일상 생활과 정말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이 되긴 했지만… 무언가 메마르다는 느낌이 들 때, 버지니아 울프의 글이라던가. 파스칼의 팡세 라던가. 잠깐씩이라도 읽었던 글이 그래도 등불과 같이 지성을… 이성을 밝혀준다고 생각한다.

  •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Beyond freedom and dignity)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Beyond freedom and dignity)

    B.F.Skinner의 저서 중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라는 책이 있다.

    맨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여러모로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일단 정말 논리적인 글이고, 생각하는 방식과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다. 그리고 이 사람 천재구나. 라는 걸 책에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구글링으로 beyond freedom and dignity를 하면 무료 파일들이 많이 풀려 있어서 읽어볼 수 있다. 원서이긴 하지만,

    스키너의 대단한 점은,

    사람의 마음, 의지… 내부의 어떤 힘에만 기대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걸 과학적인 관점에서 조목조목 반박했다는 점이다.

    퇴근 후에 글을 써야지. 라고 뒹굴 거리다보면. 그래! 난 의지의 힘으로 글을 쓰겠어! 라고 외치고 책상 앞에 앉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무언가 우울해지면. 그래. 마음을 이해하고 다시 다 잡자. 과연 그럴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퇴근 후에 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도서관이나 집중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아무리 피곤하고 지쳐도 그런 ‘장소’에 있으면 한 자라도 더 보게 되니까.

    전략적으로 상황과 행동을 조작하는 일은 필요하다. 그리고 생선가게에서 고양이가 지나치고 있다면 고양이에게 너의 의지의 힘으로 생선을 건들지 말아줘. 라고 할 수는 없다. 먼 곳으로 쫓아 보내버리는 게 좋다. 물론 사람은 고양이가 아니지만,

    강한 유혹이 있을 때 얼마만큼 그걸 잘 이겨내고 견뎌낼 수 있을까.

    사실 생각과 감정, 성격적 특성, 의지 같은 것은 모호하기 그지 없다.

    사람을 정의하는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는 않는다.

    책에서도 예를 들었듯,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되고,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죽음의 본능, 타나토스’같은 마음의 힘이 전쟁으로 이끌고~ 그 다음 단어는 ‘절망감’, ‘자존감’, ‘솔선수범’, ‘좌절감’, ‘목적의식’, ‘소외감’… 이런 용어로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넛지라는 개념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행동을 이끄는 아주 작은 움직임인데, 소변기에 파리 스티커를 붙였더니 소변기에 소변이 사방으로 튄 자국들이 이전보다 줄었고, 발자국 스티커를 붙였더니 길을 덜 헤매고,

    사람의 행동의 원리, 행동의 기술 등을 좀 더 연구해서 강구하는 편이 파국적인 선택을 낳는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선을 너무 좋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게, 당장 오늘 팔아서 생계를 유지할 생선을 코 앞에 들이대는 행동을 방지하는 것이다.

    주말에 한 두 시간이라도 뭔가 생산성 있는 걸 하고 싶으면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끔 하는 상황을 조성하는 게 ‘의지력’에 기대는 것보다는 더 합리적이다.

    조작적 조건형성 같은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다.

    쥐가 특정 장소로 이동하면 먹이를 주거나 전기 충격을 주는 보상을 통해서 행동을 형성하는 것이 조작적 조건형성인데, 스키너는 이러한 조작적 조건형성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스키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아마도 심리적인 원인에 집중하는 것보다 보상, 처벌 등의 조건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쪽이다.

    실제로 뭔가를 이루어내거나 만들려면 그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좀 더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게 더 낫다.

    이 책을 읽고… 이번 주말에는 한 두 시간은 카페에 가야지. 그럼 뭐라도 더 하나를 하겠지ㅎㅎ

  • 리뷰) 빠르게 실패하기!

    리뷰) 빠르게 실패하기!

    행동하라

    이 세상에는 사랑과 감사에 굶주린 사람이 빵에 굶주린 사람보다 더 많습니다. – 마더 테레사

    …책 속에는 왠지 모르게 마음에 남는 마더 테레사 명언도 있었다.

    퇴근 후에 가판대에 있는 책을 하나 집어들었다. 책 읽는 거 좋아. 그리고 오늘은 월급날이기도 하니 책을 구매했다. (덤으로 주식도 사고)

    빠르게 실패하기! 라는 문구도 강렬하기도 하고 해서 동기부여도 될 것 같았다.

    실패하기 하면 떠오르는 게 나에겐 운동이 생각이 난다. 3개월 헬스권..ㅋㅋㅋ 헬스권을 끊다가 한 번 가고 안가서 아예 안하고 있다가 어느날 운동을 정말 필요로 의해서 하기 시작했다. 맨 처음은 목과 어깨였다. 팔 저림이 있었다. 약간의 목 디스크도 있었고. 나는 장시간 컴퓨터를 봐야 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앉아 있는 게 어쩔 수 없었다. 정형외과든 신경외과든 병원가고 도수치료하고 약을 먹어도 그닥 나아지지 않았다. 노트북을 높게 올려다보게 끔 설치하기도 하고, 몇 일동안 컴퓨터를 아예 안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필라테스 1:1 강의를 신청했다. 강사님은 나에게 1주일에 한 번으로는 안될 것 같고 1주일에 2-3번 정도는 와야 한다고 하셨다. 하지만 3개월 헬스권의 실패도 있고… 2-3번은 정말 무리였고 일주일에 딱 1번, 1시간이였다. 사실 그 시간도 그 때 당시 내가 생각할 땐 터무니 없는 적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다. 한 6개월 정도 지나니. 강사님이 그래도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뭔가 체형이 좋아지고 있네요. 라고 했다. 몸이 약간 좋아졌단 걸 느꼈다. 체중은 물론 전혀 변화는 없었다. 그렇게 또, 1년이 지났고, 그럭저럭 뭔가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운동 한지 벌써 2년이 지났고, 여전히 1주일에 1번 운동을 받는다. 난 이렇게 꾸준히 운동을 한 효과가 있다는 걸 느낀다…

    책 앞쪽에는 이런 질문들이 있었다.

    당신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본 적이 있나요?

    이루고 싶은 성공이나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나요?

    그것을 이루기 위해 5년, 3년, 1년의 실행 목록들을 적어봤나요?

    하지만 너무 거창하게는 말고,,, Slow… Take it easy…

    작은 행동부터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맨 처음에는 작고 즐거운 일들로 시작하는 걸로.

    즐겁지 않은 일은 계속 지속해나가기 어렵다고 한다. 본문에선 변호사가 되려는 사람의 예가 나왔는데,

    변호사가 되는 게 얼마나 흥미로울지에 대해 말하는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와 데이트한 얘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다.

    상대에 대한 나쁜 말을 꺼리면서 매너는 훌륭하더라고요 라고 말한다.

    그리고 행동하지 않는 이유로는 과정보다는 결과로만 칭찬을 받는 경우. 성적을 받을 때, 지능을 칭찬한 아이 vs 과정을 칭찬한 아이에게 그 다음 문제를 고르라고 했을 때 지능을 칭찬받은 아이가 일부로 쉬운 문제를 고른다고 한다.

    주된 관심사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하고 유능한지를 증명하는 데 있다면,

    그 자체가 지금 당장 행동하는 것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이 의심되면 잘하는 것만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자신의 전문성이나 능력에 의구심을 던질만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고, 나중에 해야지. 조금 있다가 해야지… 라고 미루는 행동의 큰 문제점은…

    미래에 큰 보상만을 바라게 된다.

    인데, 인상에 남았다.

    그러니까 당신의 미스터리한 기부니를 믿지 말라.

    마지막으로,

    더 잘 살기 위해서 더 실패하기!

    나태해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마음을 다잡게 만들어주는 책.

  • 완벽한 퇴사 –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플랜

    완벽한 퇴사 –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플랜

    time lapse photo of stars on night
    Photo by Jakub Novacek on Pexels.com

    완벽한 퇴사라는 책을 퇴근 후에 영풍문고에 들러서 읽게 되었다. 퇴사 준비 낯설지 않다. 몇 년 전에 누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연봉이 자신의 몸값이라는 말은 말이 안돼. 왜냐면 그러면 회사 밖에 나가서도 연봉 만큼은 벌 수 있어야 하잖아? 회사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건 몸값이 아니지.’

    그 때 당시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무언가 새롭게 도전을 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데, 늘 지쳐서 늘어지는 나를 보면서 자괴감에 빠졌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헤맸다. 이게 맞는 길인지도 확신이 없었다. 회사에서는 무력감이 회사 밖에서는 아무것도 못하겠단 마음이 많이 들었었다. 그 때 다녔던 회사에서는 내 바로 위의 사수와 심한 마찰이 생기고 있었고, 너무 힘들었으니까.

    내가 힘들었던 부분은 내가 참고 견뎌야 하는 옵션 밖에 가지지 않았던 게. 너무 분하고 화가 났던 것 같다. 내가 나 자신을 그런 상황에서 보호해주지 못하는 게 분했다.

    그 사수는 분명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저 사람은 날 이해하기는 커녕 지나친 마이크로 핸들링에 사실상 능력없는 사람인데. 얼마 안 가 퇴사하면서 다짐했다.

    언젠가는 나는 내 자신을 고용하겠다고, 나는 누구보다도 날 잘 이해하면서, 날 성장시키고 지지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사람을 믿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침대에 눕고 싶고, 놀고 싶고, 뭔가 딴짓을 하고 싶다. 나 조차 사람이니까. 퇴근 시간 이후에는 적어도 날 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마음을 정리하고, 단 한 글자라도 좋으니 한 번 더 읽어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매일 매일 기적을 만들자. 라고.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저런 창업의 비결들이 적혀져 있다. 1인 창업가를 위한 이야기들.

    • 일단은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조금씩 시작해라.
    •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육하원칙(what, who, when, where, why, how)으로.
    • 나만의 메시지가 1인 기업가의 소명이다.

    나는 왜 일을 하는지. 어떤 소명의식이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뭔가 구구절절 느껴진다면 아마 이미 준비 단계에 와 있어서 일테다. 어떤 단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야.’, ‘음… 별로 와닿지 않네.’ 이럴 수 있다. 그럼 아직 때가 아닌 거다.

    이런 문장에 좀 더 심사숙고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나는 5년 정도 준비하고 싶어. 그 다음 스텝은 뭐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나에게는 때가 되어서 인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일단 거창하게 시작하지 말고 조금씩 시작해라. 라는 말에 동감한다. 단기적으로 배팅하는 전략은 제외했다. 장기전으로 가기로 했다. 어찌되었던 난 내가 정한 목적지 까지 가기로 결정했으니까.

    명확한 문제의식이 생기고, 꿈이 생기면. 그 다음에는 내가 올라가야 할 높은 산이 보인다. 시스템 만드는 것들도 그렇고, 보이지 않는 호수 아래에서 끊임없이 발장구 쳐대는 건 기본이고. 난 만화책을 정말 좋아해서 학창시절에 만화책에 푹 빠져 지냈는데,

    후르츠 바스킷이라는 만화책에서 무언가 산더미처럼 쌓인 거에 풀이 죽은 토오루에게 시구레가 이렇게 말해준다.

    ‘그래 빨래를 예로 들어보자. 당장 눈 앞에 있는 빨래거리부터 청소하는 거야.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새 금새 다 하게 되어 있거든.’

  • 리뷰) Having It All, 해빙 잇 올

    리뷰) Having It All, 해빙 잇 올

    책책책을읽자
    책 리뷰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책 선물을 받았습니다. 감사히 선물을 받아서 잘 읽고 리뷰 글을 써봅니다.

    가끔 집 근처의 서점에 가면은 종종 서서 읽거나 가판대에 놓인 베스트셀러를 기웃거리면서 보기도 합니다. 리프레시 겸 산책 겸 서점 투어를 합니다.

    저자인 존 아사라프가 서두에서 거리의 문제아에서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라고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데,

    이 분은 성공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그들이 행동하는 걸 면밀히 관찰하고 그걸 자기 삶에 녹였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여의도몰에서 기웃거리면서 책을 읽다가 1인 창업가로 성공한 사장님 쓴 책에서 남편은 빚만 있고 술만 마시고 있고, 자신이 키워야 할 아이가 있어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어서 성공한 사람이 시키는 걸 그대로 했다. 라고 한 게 인상깊게 남았는데, 저 문장에서 핵심은 그것 같습니다. 단순히 다른 사람을 보고 관찰만 한 게 아니라 그걸 자신의 삶에도 적용시켰다는 부분이요. 이 분도 그렇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성공한 사람이 가진 특징으로 저자가 7개 정도 뽑았는데, 그 중 하나가 실행이다. 어찌되었던 ‘실행’으로 옮기는 것.

    정말 좋은 강의가 있었다. 와. 저 강의는 정말 나만 알고 싶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강의였다. 영어로만 이루어지긴 했지만 어차피 자막으로도 나오고 있고, 통역도 컴퓨터로 다 되니. 그래서 저 좋은 강의를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했다. 꼭 들어보세요. 꼭! 이라고,

    그런데 실제로 강의를 신청해서 듣는 사람의 비율은? ..ㅎㅎ.. 널리 퍼트려도 실제 듣는 사람의 비율은 적다. 게다가 영어 강의니 더 듣는 사람은 적었던 것 같다…

    절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또 다를 수 있을 것 같고, 어쩌면 또 다른 사람에겐 관심없는 주제였을 수 있다.

    실행 이외에도 끈기, 마음가짐, 훈련, 비전, 목적, 초점이 있는데 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유튜버. 유튜버 하는데 사실 유튜버도 지금 시작해도 안늦다고 생각한다. 단지, 실행일 뿐.

    또 인상 깊게 봤던 부분은 종이에 자신의 목표를 적을 것.

    정말 간단해 보이는데, 꼭 해보라고 한다. 하버드를 졸업한 3퍼센트만이 실행한 마법의 주문이라고 한다.

    매년 다이어리에 그 해의 목표를 적곤 한다. 이걸 해봐야지. 하고 적는데 두루뭉실하게 적을 때보다 구체적으로 적은 목표들은 하나씩 해내고 있었다.

    좀 구체적으로 써야하는 것 같다.

    난 블로그를 운영하고 만든다 이런 것보다 난 워드프레스에 글 30개를 10월 안에 올린다. 이런 식으로.

    python 강의를 듣고 있는데 올해 안에는 70강까지는 완주하겠다. 란 목표도 있다. 그리고 지금 55강 정도 들어서 15강 정도가 남았다.

    그리고 올해 뿐만 아니라 장기 단위로, 5년 동안의 계획이 머릿속에 있는데 이것도 종이에 구체적으로 적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올해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100일 단위로 세고 있던데, 다시 동기 부여를 받아서 하루하루 가치 있게 보내야겠다.

    후기 끝~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