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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고스포드 파크GosFord Park 리뷰

    영화) 고스포드 파크GosFord Park 리뷰

    고스포드 파크는 2001년 에 개봉한 영국의 미스터리 영화이다. 1930년대 배경을 바탕으로 구식 자동차의 모습, 오래된 저택, 은식기 등 소품을 보면 그 옛날 감성들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울 것 같아서 보게 되었다. 실제로도 상당히 재미있었다. 내가 주고 싶은 별점 ⭐️⭐️⭐️⭐️⭐️

    미스터리/추리 영화 인데,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는 과정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미스터리 영화이다.

    심지어 등장한 탐정은 추리를 별로 못함. 그리고 심지어 죄 없는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 상처 입히는 발언을 하고 있고, 그래도 지위 있는 백작에게 아무리 탐정이래도 저래도 되나 싶긴 했다. 백작 상처 입고 잼 먹으러 지하실로 내려가는 장면도 있었다.

    살인 사건이 벌어져도 상류 계층이나 하류 계층으로 나온 사람들 모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생활한다. 뒤에 범인이 누군지 밝혀지지만 사실 그 범인이 누군진 중요하진 않았다. 그걸 눈치챈 사람은 오히려 감싸주는 분위기로 나온다. 이 영화는 추리물, 미스터리 물이라기 보다는 무언가 독특한 분위기가 나는 개성 있는 영화였다. 한 번 보기엔 아까워서 한 번 더 봤다. 그 당시의 마차라던가, 귀족의 생활상이라던가. 집사라던가. 이런 고전풍도 흥미로웠고, 각 인물들의 관계가 더 흥미진진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사냥 파티를 하기 위해서 저택의 백작과 백작 부인은 주변 지인들을 초대해서 부르게된다.

    사냥 하기 전에 만찬도 즐기고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냄

    상류 계층은 주로 응접실, 식당, 파티룸 등에서 보이고. 그 손님들은 각자 저마다의 사정을 가지고 있었다.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사람,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 후원금이 어떻게 될 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백작 부인…

    그 다음에 이 영화에서 대비되어 나오는 집사, 노동자, 하인 등은 하류 계층으로 비춰지는데, 그들의 이야기도 대비되어 화면에 담겨 있다

    자신의 부인을 정하는데 카드를 통해서 정했다는 백작의 이야기도,

    만찬에 나오는 소품들도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다. 탁자가 긴 직사각형의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음.

    19세기 영국 고전풍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기억에 남는 장면:

    아무래도 상류 계급과 하류 계급이 동시에 비춰지니 이런 대사들이 좀 더 인상 적이었다.

    하인은 감정을 배재해야 한다라는 발언… 계급에 따라 감정이 배제 대상이 될 수 있구나 라고

    부탁만 하라는 장면

    언제든 부탁만 해요. 라는 장면

    누군가에겐 행운이 따르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고 푸념하는 사람에게

    라고 말하자

    해답을 얻었다고 말하는 장면.

    진정 훌륭한 하인의 재능이란

    하인에게 삶은 없어

    라고 말하는 것,

    음… 이 내용을 상징처럼 봤다. 삶을 주인으로써 살아갈지, 아니면 하인으로써 살아갈지. 만약 하인으로써 살아간다면 삶은 없다. 라고 이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삶에는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

    그리고 어찌되었던 삶은 중요해. 라는 메세지인 것 같았다.

    이렇게 대저택 내에서 살인사건이 났지만 범인이 누구인지는 사실상 중요하지 않은 심리 스릴러 영화 리뷰 끝.

  • 저녁은 글을 쓰는 시간

    저녁은 글을 쓰는 시간

    오늘 하루는 어땠어?

    잘 보냈니?

    지금은 어떤 기분이야?

    저녁은 그 특유의 감성이 있다.

    저녁시간은 나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나서 글을 쓰는 시간이다.

    커피 한 잔을 내린 후에,

    문제가 생겼다, 어떤 걸 해결했던 방법, 각종 리뷰, 책 리뷰, 등을 쓰면서

    오늘 하루를 되돌아본다.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지?

    부정적인 감정이면,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린다.

    가령 어떤 공간이 있는데 정말로 잘 정돈된 공간이다.

    예전에 한 번 가고 깜짝 놀랬던 곳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착실하게 개켜놓은 닦을 수 있는 수건들. 깔끔한 바닥. 사람들이 있기 좋은 널찍한 공간. 각자 자기 알맞은 위치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공간.

    그리고 시간을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

    어떻게 가치 있게 보낼 건지 생각한다.

  •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 이윤규

    문득 좋은 내용인 것 같아서 포스팅으로 정리했습니다.

    어떤 알 수 없는…. You-Tube(너는 튜브다)님의 알고리즘에 의해서 영상이 떠서 한 번 봤습니다.

    찾아보니 일 잘하는 사람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간다 저자인 이윤규 분이 나오시는 영상이었습니다.

    책도 읽어서 포스팅 제목도 책 이름으로 했지만 막상 적은 건 영상 내용🤭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요약:

    • 처음에는 책을 대충이라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다 정독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 공략법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해외 여행 갈 때 수기나, 여행 기록 블로그 등을 안 읽고 가진 않으니… 어디가 맛집이고(물론 실제론 맛집 아닐 수 있음), 가볼 만 한 곳은 어디이고,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고 가는 것은 다르니까.
    •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것은 목표가 아닌 다짐이다.
    • 집중을 못한다는 것은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것.
    • 계획, 실행, 피드백(점검) 과정이 필요하다 ⭐️
    • 계획을 세울 때 여러 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것 필요.
    • 스승을 쫓기 보다는 스승이 쫓는 방향을 쫓는 것. 그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는 것이 필요 ⭐️
    • 선택의 순간에는 나보다 뛰어난 사람의 머리를 따라가는 것
    • 활자의 형태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영상으로 보면 다 날라감…
    • 말로 표현하고 글로 내가 이해한 것을 소화해보는 작업이 필요 ⭐️
    • 처음부터 내가 뭔가를 시도하기 보다는 잘 하는 사람을 보고 따라해 보는 것
    • 직장인들의 아웃풋 감수성을 가지는 것.
    • 보고서를 쓸 때 전임자의 인수인계서 등 서식을 가지고 오는 것처럼…
    • 직장인의 공부는 사실상 저녁에 시작. 단절하는 것이 중요. 환경을 다르게 셋팅.
    • 자기 계발서… 한 줄이라도 나에게 남는 게 있다면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는지.
    • 상대와 나의 격차를 인정하는 것도 실력

    우선 가장 와닿는 것 위주로 요약했는데 실제 저자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게 목표가 아닌 다짐이다. 라는 말에 공감했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무작정 쫓기보다는 왜 그런 선택을 하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를 분석해보는 게 필요하다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 상대와 나의 격차를 인정하는 것도 실력이란 말도 언뜻 나온 것 같은데 말한 것처럼 기억이 휘발되서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저 말도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뛰어난 사람은 세상에 정말 많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기 보단 격차를 인정하고, 거기에서 시작하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직장인의 공부는 저녁에 시작한다! Good Evening📚🦾🌙

  • 리뷰) 알베르 카뮈-시지프 신화

    리뷰) 알베르 카뮈-시지프 신화

    문득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책 리뷰도 끄적이면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철학책… 도전…!

    알베르 카뮈는 철학자이다. 시지프스 신화, 이방인, 적지와 왕국, 결혼 여름 등의 책을 쓰셨고, 그 중에서 아마 이방인 이라는 책으로 알려져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우선, 알베르 카뮈가 살던 시대의 배경.

    아무래도 역사적 배경을 보면 좀 더 해당 작품을 이해하는 게 수월하다. 저 책만 읽어서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철학책… (나만 그럴 수 있다…)

    카뮈는 1913년과 1960년대를 살았던 지성인인데 이 시대에는 양차 세계대전이 끼여있다. 종전과 더불어,

    분열, 대립, 냉전, 불안으로 가득찬 혼란의 시대였고.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미학이라던가 행복 추구, 낙천적인 휴머니즘을 이야기했을 수도 있는데 전쟁를 겪는 세대다 보니 아무래도

    허무, 그리고 실존주의, 새로운 휴머니즘이라는 용어가 많이 대두되었던 시대였다.

    그 중 카뮈와 관련해서 자주 언급된 건은 ‘부조리’

    부조리 라는 단어는 카뮈의 작품 곳곳에 나온다. 그 중 하나가 시지프 신화에서도 등장한다.

    카뮈는 부조리란 세계의 두꺼움과 낯설음이라고 말한다.

    부조리란 이 세계가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거부하고 명확한 것에 닿으려고 하는 인간의 필사적인 열망과 비합리의 맞대면이라고 한다.

    시지프 신화

    이런 부조리한 세계를 인식한 인간은 단번에 이 세계에서 이방인이 되어 버린다.

    시지프 신화의 시작에서는 이렇게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철학적 질문은 죽음. 즉 자살이다.

    인생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 이것이 철학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시지프 신화

    그리고 뒤에 관련해서 장황하게 자살과 부조리에 대한 글들이 나온다.

    우리는 생각하는 습관을 얻기 전에 살아가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죽음으로 우리를 끌어넣는 이 시지프 신화의 세계 안에서 살고 있다.

    시지프 신화는 시지프 라는 인간이 신에게 끊임없이 바위를 산꼭대기까지 굴려올리는 형벌을 받았다는 내용의 신화이다. 산꼭대기까지 바위를 올려놓아도 바위는 다시 산 아래로 추락하고, 또다시 산꼭대기로 바위를 굴려올리고 하는 과정. 무익하고 희망 없는 일이라고 신들이 생각해서 형벌을 내린 이야기.

    기상, 전차, 사무실 네 시간, 식사, 전차, 네 시간의 일, 식사, 잠, 그리고 월, 화, 수, 목, 금, 토.

    결국 죽음으로 다가가는 육체의 결말.

    시지프 신화의 맨 마지막 페이지는 카뮈는 이렇게 말하고 끝난다

    행복한 시지프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신이 내린 형벌에도 시지프는 끊임없이 바위를 들어올리고,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좋다고 판단한다.

    카뮈의 작품에 ‘신’ 이라는 단어를 보면,

    인간에게 자유가 없다면, 전지전능한 신이 인간의 악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런 게 아니라면 우리 자신에게 자유가 있고 책임이 있다. 따라서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다(p.80)

    이와 같이 카뮈가 보았을 때는 신 역시 부조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으로부터 인간이 쟁취해야 할 부분이 독립, 인간의 의지라고 한다.

    카뮈의 작품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게 적지와 왕국에서 나오는 요나의 고래뱃속 내용이었다. 요나가 고래에게 삼켜졌을 때와 같이 다락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별을 되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할 때.

    요나는 인간들이 내는 그 아름다운 소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별을 되찾는다 (적지와 왕국)

    인간은 신들에 대한 멸시, 죽음에 대한 증오, 그리고 삶에 대한 열정은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는 일에 전 존재를 다 바쳐야 하는 형용할 수 없는 형별을 받았다.

    카뮈의 과제는 부조리한 세계를 인식해서 이방인의 눈길이 되어, 인간인 것, 인간의 존재, 실존을 되찾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카뮈는 시지프는 바위를 굴림으로서 그가 영원을 바라거나 도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세계에서 주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예전에 신이라는 건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신을 필요로 한다 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카뮈는 이 무력감이라는 것마저 인생은 살만한 것이라고 외칠 수 있는 증거가 된다고 한다. 부조리함을 똑바로 바라보고 자신이 주인이 되는 것. 결말을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바위를 굴리는 어떤 비범함.

    마무리

    사실 읽기 난이도… 참 까다로운 책이다. 다시 읽어도 솔직히 모르겠다. 적지와 왕국이 좀 더 와닿는 것 같다.

    요나 뱃속 이야기가 더 흥미를 불어일으켰던 것 같다. 잊혀진 언어라는 책에서 에리히 프롬이 해석한 것도 떠오르면서. 요나는 신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에게 말해야 하는 예언자였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에서 도망치려고 해서 결국 고래에게 먹혔던 것을. 비현실적인 내용처럼 보이지만 이건 모두 상징 언어로 쓰여져 있다고 말했던 내용과 겹쳐보이면서.

    결국 자신의 별에 따라서 살아가야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인간에 대해서 좀 더 생각했던 것 같다.

    누군가 구토 란 책을 읽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고 말해줬던 것도 생각난다. 실존주의 철학자 중의 한 명이 쓴 책. 구토… 읽다가 포기했었던 그 책.

    철학책이나 문학 작품은 신기한 부분이 뭔가 메마르게 될 때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 정치, 실용 기술 등과 관련된 책도 아니라서 일상 생활과 정말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이 되긴 했지만… 무언가 메마르다는 느낌이 들 때, 버지니아 울프의 글이라던가. 파스칼의 팡세 라던가. 잠깐씩이라도 읽었던 글이 그래도 등불과 같이 지성을… 이성을 밝혀준다고 생각한다.

  • Wiliam Blake – “Auguries of Innocense”

    Wiliam Blake – “Auguries of Innocense”

    상당히 좋아하는 시 중에 하나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그 중에서도 Auguries of Innocense의 맨 앞 부분이다.

    To see a World in a Grain of Sand,

    And a Heaven in a Wild Flower,

    Hold Infinity in the palm of your hand

    And Eternity in an hour

    이 앞 부분에 나오는데 함축적이고 많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

    하나의 모래알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의 들꽃에서 천국을,

    그대의 손바닥에서 무한함을 움켜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맨 처음 이 시를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끄적여서 간직해뒀다.

    특히 Eternity in an hour 부분도 마음에 들어서 Launching screen 만들었을 때 작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 앱은 성능이 너무 좋아서 그냥 휙 지나가버린다. 나만 알고 있는 launching 스크린…

    시간 속의 영원을… 이 부분도 그렇고. 매일 매일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기적을 만들겠다라는 어떤 결심도 있어서 더 구절이 크게 다가왔던 것도 있었다.

    작은 것에서 무한을 볼 수 있길.

    보이지 않는 것들에서도 많은 것들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길.

  • ipad update – iPadOS16

    ipad update – iPadOS16

    macOS도 그렇고 ipad 도 16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맥 업데이트 한 이후에 아이패드도 업뎃을 해주었습니다. 사용 중인 아이패드는 ipad Pro 12.9인치 (3세대) 입니다.

    ipad 에서 업데이트 된 항목에 관해서는 공식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하단 링크👇

    https://www.apple.com/ipados/ipados-16/

    업데이트 까지 약 15분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ipadOS 16.1 업데이트 완료

    잠금 화면의 시계 폰트체가 뭔가 귀엽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날씨도 좀 더 다양한 옵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기질, 일출, 일몰, 자외선 지수, 강수량 등등. (그리고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단어로 치면 그에 맞는 사진이 검색되는 부분은 아이패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있고, 또 이런 식으로 문 찍으면 몇 피트 남았는지도 감지되는 기능도 생겼습니다.

    단어 치면 그에 해당되는 사진 검색되는 거 여전히 신기… 예전에 찍은 사진들이 자동으로 검색되는데 라벨링이 다 없는 것도 검색하는 걸 보면 이미지 분류인 것 같은데 어떻게 적용했는지. 빠르게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걸 보면서 솔직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보안에는 deadly serious 한 사과

    이런 것 말고 더 있습니다. 대대로 뭔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체감되는 건 날씨 앱과 메모 앱에 보안이 걸리는 부분. 사진 앱 검색할 때 부분이었습니다.

    신기신기

    이번 2022 하반기에 새로 출시되는 아이패드 m2버전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m1 버전과 차이가 있을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는 12.9인치라서 상당히 무거운데 화면이 커서 유용하게 자주 사용하는데 다음 번에는 11인치로 사야 할지도 고민됩니다ㅎㅎ

    + ipados16 변경된 기능들 (스크롤 주의)

    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

    • 별도의 보관함에서 최대 5명의 다른 사용자와 사진 및 비디오를 매끄럽게 공유할 수 있음
    • 사용자가 보관함을 설정하거나 보관함에 참여할 때 설정 규칙을 사용하여 특정 시작일 또는 사진 속 인물을 기준으로 이전 사진을 추가할 수 있음
    • 공유 보관함 또는 개인 보관함 중 하나만 표시하거나, 두 보관함을 함께 표시하고 싶은 경우 보관함 필터를 사용하여 쉽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음
    • 편집 내용 및 권한을 공유하여 모든 참여자가 사진을 추가, 편집, 즐겨찾기 및 삭제할 수 있음
    • 카메라 앱 내 공유 토글을 사용하여 방금 찍은 사진을 바로 공유 보관함으로 보내거나, Bluetooth를 사용하여 다른 참여자가 근처에 있는 것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공유하도록 하는 설정을 활성화할 수 있음

    메시지

    • 메시지를 보낸 후 최대 15분 동안 메시지를 편집할 수 있으며 수신인이 편집 기록을 확인할 수 있음
    • 메시지를 보낸 후 최대 2분 안에 메시지 전송을 취소할 수 있음
    • ‘읽지 않음으로 표시’ 기능을 활용하여 나중에 필요한 경우 특정 대화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음
    • 메시지 앱에서 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동안 SharePlay 기능을 사용하여 영화 감상, 음악 청취, 게임 등과 같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음
    • 공동 작업 기능으로 간편하게 메시지 앱을 통해 파일에 사람을 초대하고 공동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누군가가 공유 프로젝트를 편집하면 그 활동 내역이 스레드에 업데이트됨

    Mail

    • 검색 기능 향상으로 더욱 정확하고 완전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는 순간부터 관련성 높은 제안을 보여줌
    • 전송 취소 기능으로 전송 버튼을 누른 후 최대 10초 안에 메시지 전달을 취소할 수 있음
    • 예약 전송 기능으로 특정 날짜 및 시간에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음
    • ‘나중에 보기’ 기능을 사용하여 특정 이메일에 대해 다시 알릴 날짜 및 시간을 지정할 수 있음

    Safari 및 패스키

    • 공유 탭 그룹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탭 그룹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작업하면서 탭 그룹의 최신 변경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음
    • 탭 그룹별로 다른 배경 이미지 및 즐겨찾기를 설정하여 탭 그룹 시작 페이지를 사용자화할 수 있음
    • 탭 그룹 내에서 고정된 탭 기능을 사용하여 탭 그룹별로 자주 방문하는 웹 사이트를 고정할 수 있음
    • Safari 웹 페이지 번역 기능에 터키어, 태국어, 베트남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 네덜란드어가 추가됨
    • 패스키를 통해 암호 대신 더 간편하고 안전한 로그인 수단을 지원함
    • iCloud 키체인으로 패스키를 동기화하여 사용자의 모든 Apple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종단간 암호화로 패스키를 안전하게 보호함

    스테이지 매니저

    •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멀티태스킹 지원(iPad Pro 12.9(3세대 이상), iPad Pro 11(1세대 이상) 및 iPad Air(5세대)에서 사용 가능)
    • 여러 개의 윈도우를 겹쳐서 보고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함으로써 앱 크기를 조절하고 이상적인 작업 공간을 완성할 수 있음
    • 최근에 사용한 앱이 화면 왼쪽에 정렬되어 앱 간에 빠르게 전환할 수 있음
    • 앱 그룹을 생성하여 언제든 빠르게 원하는 그룹으로 돌아갈 수 있음

    새로운 디스플레이 모드

    •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갖춘 iPad Pro 12.9에서 레퍼런스 모드를 사용하여 널리 쓰이는 색상 표준 및 동영상 포맷에 대한 레퍼런스 색상을 표시할 수 있으며, Sidecar를 이용하여 iPad Pro 12.9를 Apple Silicon이 탑재된 Mac의 레퍼런스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음
    • iPad Pro 11(1세대 이상), iPad Pro 12.9(5세대 이상), iPad Air(5세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플레이 스케일링을 통해 픽셀 밀도를 높여 앱에 더 많은 콘텐츠가 표시되도록 할 수 있음

    날씨

    • 널찍한 화면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갖춘 iPad용 날씨 앱이 몰입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및 상세한 지도, 탭해서 확인할 수 있는 일기예보 모듈 등을 제공함
    • 강수량, 대기질, 기온 등이 포함된 날씨 지도를 위치 보기와 함께 보거나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음
    • 모듈을 탭하여 다음 10일 동안의 시간별 일기예보 및 강수량과 같은 정보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음
    • ‘대기질’ 섹션에 공기 질, 수준 및 카테고리를 색으로 분류해 보여주는 스케일이 표시되며, 지도상에 표시된 대기질 정보와 함께 건강 관련 권장 사항, 오염 물질에 대한 상세 정보 등을 볼 수 있음
    • 태양의 위치, 구름의 양, 강수량을 나타내는 수천 가지의 다양한 배경 애니메이션이 지원됨
    • 사용자의 주변 지역에서 악천후 경보가 발령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음

    Game Center

    • 게임 내 대시보드 활동으로 친구들이 이 게임에서 달성한 목표는 물론 친구들이 플레이하는 모든 게임 및 목표 달성 현황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사용자가 플레이한 모든 게임의 목표 달성 현황 및 순위표 동향이 Game Center 프로필에 표시됨
    • 연락처를 통합하여 친구들의 Game Center 프로필을 표시하고 친구들이 플레이하는 게임 및 목표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음

    라이브 텍스트

    • 라이브 텍스트를 통해 사진에 있는 텍스트를 대화식으로 만들어 사진, 스크린샷, 훑어보기, Safari는 물론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미리보기에서 복사, 붙여넣기, 찾아보기 및 번역을 할 수 있도록 함(iPad(8세대 이상), iPad mini(5세대 이상), iPad Air(3세대 이상), iPad Pro 12.9(3세대 이상), iPad Pro 11의 모든 모델에서 사용 가능)
    • 라이브 텍스트 비디오 지원을 통해 일시 정지 상태의 비디오 프레임에 있는 텍스트를 대화식으로 만들어 복사, 붙여넣기, 찾아보기 및 번역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iPad(8세대 이상), iPad mini(5세대 이상), iPad Air(3세대 이상), iPad Pro 12.9(3세대 이상), iPad Pro 11의 모든 모델에서 사용 가능)
    • 사진 및 비디오에서 감지된 데이터에 대해 탭 한 번으로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빠른 동작 기능으로 항공기 또는 배송 추적, 외국어 번역, 통화 변환 등의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함(iPad(8세대 이상), iPad mini(5세대 이상), iPad Air(3세대 이상), iPad Pro 12.9(3세대 이상), iPad Pro 11의 모든 모델에서 사용 가능)

    시각 자료 찾아보기

    • 배경에서 피사체를 추출하는 기능으로 이미지에서 원하는 피사체를 분리하여 Mail 및 메시지 등의 앱에 복사 및 붙여넣기할 수 있음(iPad(8세대 이상), iPad mini(5세대 이상), iPad Air(3세대 이상), iPad Pro 12.9(3세대 이상), iPad Pro 11의 모든 모델에서 사용 가능)

    Siri

    • 간편한 단축어 설정으로 앱 다운로드 후 별도의 설정 없이 곧바로 Siri를 통해 단축어를 실행할 수 있음
    •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Siri가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지 않고 메시지를 빠르게 보내도록 하는 새로운 설정이 추가됨

    받아쓰기

    • 사용자의 음성을 키보드 또는 Apple Pencil과 함께 사용하여 텍스트를 입력 및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받아쓰기 경험을 선사함(iPad(8세대 이상), iPad mini(5세대 이상), iPad Air(3세대 이상), iPad Pro 12.9(3세대 이상), iPad Pro 11의 모든 모델에서 사용 가능)

    지도

    • 경로에 여러 경유지를 추가하는 기능을 통해 지도 앱 상의 운전 경로에 최대 15개의 경유지를 추가할 수 있음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런던, 뉴욕 등의 지역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대중교통 요금 정보를 제공함

    • 새롭게 디자인된 홈 앱을 통해 더 간편하게 모든 스마트 홈 액세서리를 둘러보고, 구성하고,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음
    • 이제 홈 탭에서 모든 액세서리, 방 및 모드가 하나의 탭으로 통합되어 홈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음
    • 조명, 환경, 보안, 스피커 및 TV, 급수 카테고리를 사용하여 방별로 정리된 모든 관련 액세서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상태 정보를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음
    • 새로운 카메라 보기는 홈 탭에서 전면 중앙에 최대 4대의 카메라를 표시하며, 스크롤하여 홈에 있는 추가 카메라를 볼 수 있음
    • 새롭게 디자인된 액세서리 타일에서는 아이콘의 색상을 카테고리에 따라 통일하여 더욱 알아보기 쉽게 하였으며, 새로운 동작을 통해 액세서리를 더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음
    • 스마트 홈의 새로운 연결 표준인 Matter를 지원하여,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홈 액세서리가 생태계 전반에 걸쳐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함

    가족 공유

    • 더욱 향상된 자녀 계정 설정을 바탕으로 연령대에 적합한 미디어 제한을 포함하여 적절한 수준의 유해 콘텐츠 차단이 적용된 자녀 계정을 생성할 수 있음
    • 자녀용 기기 설정을 통해 새로운 iOS 또는 iPadOS 기기를 설정할 때 빠른 시작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선택한 유해 콘텐츠 차단이 적용되도록 할 수 있음
    • 메시지 앱을 통한 스크린 타임 요청으로 자녀가 보낸 요청을 더 쉽고 간편하게 승인 또는 거절할 수 있음
    • 가족 체크리스트에서 자녀를 위한 유해 콘텐츠 차단 설정 업데이트나 위치 공유 켜기와 같은 다양한 팁 또는 제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iCloud+ 구독을 가족 모두와 공유할 것을 상기해주는 알림을 받을 수 있음

    데스크탑급 앱

    • 사용자화가 가능한 도구 막대를 통해 앱에서 가장 자주 쓰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음
    • 메뉴에서 닫기, 저장, 복제 같은 자주 쓰는 동작에 대한 추가 컨텍스트가 제공되어 Pages나 Numbers 등의 앱에서 더욱 편리하게 문서와 파일을 편집할 수 있음
    • Mail, 메시지, 미리 알림, Swift Playgrounds 등 시스템 전반의 다양한 앱에서 ‘찾기 및 대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음.
    • 캘린더 앱에서 미팅을 생성할 때 초대한 사람이 참여 가능한 시간이 언제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음

    안전 점검

    • 설정 앱에 새로 추가된 ‘안전 점검’을 통해, 가정 폭력 또는 친밀한 파트너로부터의 폭력에 노출된 사용자가 다른 사람에게 허용한 접근 권한을 신속하게 재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함
    • 사용자가 다른 사람 및 앱에 허용한 접근 권한을 철회하고자 할 때 ‘긴급 재설정’ 기능을 활용하여 ‘나의 찾기’를 통한 위치 공유를 비활성화하거나 앱에 허용한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재설정하는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음
    • 공유 및 접근 권한 관리를 통해 사용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앱 및 사람을 검토하고 사용자화할 수 있음

    손쉬운 사용

    • 확대기의 문 감지 기능이 문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 주변에 있는 표시나 기호를 읽어서 사용자에게 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 줌
    • 버디 컨트롤러 기능은 여러 개의 게임 컨트롤러에서 전달하는 입력을 하나로 통합하여 인지 장애가 있는 사용자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간병인 또는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
    • VoiceOver 지원 대상에 벵골어(인도), 불가리아어, 카탈루냐어, 우크라이나어, 베트남어 등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언어 및 지역이 새롭게 추가됨

    이 릴리즈에는 다음과 같은 기타 기능 및 개선사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메모 앱에서 새롭게 수채화, 모노라인, 만년필 펜을 사용할 수 있음
    • ‘나의 찾기’ 및 ‘정밀 탐색’으로 MagSafe 충전 케이스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AirPods Pro(2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며,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이 더욱 정확하고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을 선사함(AirPods(3세대), AirPods Pro(1세대), AirPods Max에서도 사용 가능)
    • FaceTime의 Handoff 기능을 사용하여 FaceTime 통화를 iPad에서 iPhone 또는 Mac으로, 또는 그 반대로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음
    • 미모티콘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스티커 포즈와 헤어스타일, 헤드웨어, 코, 입술 색 등이 추가됨
    • 번역 앱에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주변에 있는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음
    • 사진 앱의 중복된 항목 감지 기능으로 중복된 사진을 식별하여 보관함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음
    • 미리 알림 앱의 고정된 목록을 통해 즐겨찾기한 목록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음
    • 홈 화면의 하단에 있는 검색 기능으로 곧바로 Spotlight에 접근할 수 있으며, 앱을 열거나, 연락처를 검색하거나, 웹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는 등의 작업을 보다 쉽게 완료할 수 있음
    • 신속 보안 대응을 통해 표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간에 자동으로 적용될 수 있는 중요 보안 업데이트를 사용자의 기기에 더욱 빠르게 설치함

    +마무리

    그리고 iOS 나 mac Developer들은 이런 업데이트 속도에 맞춰서 빠르게 개발해야 한다는 점…. 끝없는 배움의 연속… swift 언어에 손 놓은지 좀 되었는데 휴가 연달아 쓸 때쯤에 여유를 가지고 follow-up 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포스팅 끗👏

  • ipad) Playgrounds – 코드 연습 및 앱 만들기

    ipad) Playgrounds – 코드 연습 및 앱 만들기

    요즘 푹 빠진 것 중에 하나.

    ipad 에서 프로그래밍 코드과 관련해서 연습해볼 수 있는 playground 앱이다.

    변수 알아내고, 반복문 만들고, 함수만들고, 루프문 만들고, 인스턴트 불러오고, 이런 과정을 게임을 하듯이 재밌게 만들어나가는 과정.

    내가 짠 코드를 저기 화면 안의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게 상당히 재미있다. 심지어 코드를 돌리면 마지못해 한다는 듯이 한 숨도 쉬는 데 엄청 귀엽기도 하면서 웃기기도 했다ㅋㅋㅋ

    프로그래밍이나 알고리즘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체험하듯이 해볼 수 있어서 상당히 재밌었다.

    ipad, ios 기반의 언어이니 프로그래밍 언어는 swift 언어이다. 하지만 swift를 몰라도 기본 개념 체험하는 것 정도를 경험해볼 수 있다.

    돌려보면서 상당히 재밌었다. 나름 뿌듯하기도 하고,

    사마귀? 같은 이미지의 봇도 있었고,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코드를 짜면 움직인다. 코드 시작하기 보면 논리 연산자, 변수, 유형, 초기화, 함수, 매개변수 등등이 있었다. 하나씩 마스터하면서 배워가면 좋다. 그리고 어른이들도 가끔 심심하면 와서 문제 풀어도 재밌다.

    아이패드는 있었지만, 이 앱은 한 번도 돌려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 접하고 나니 신기했다. 코드 배우기 이런 게 있어서 뭐랄까 재미가 없을 거란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프로그래밍 교육을 보면 코드 배우기 라고 하지만…. 대체로 leetcode 같이. 무슨 수능 출제하듯이 알고리즘 문제 몇 개 던져주고,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푸느냐 이런 거 측정해서 엄청나게 재미없게 만들어둔 게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건 상당히 재밌었다.

    움직여! 라고 하면 사람에게 시키는 것처럼 알아서 판단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이쪽으로 한 칸 움직이고 왼쪽으로 돌아서 다섯번 반복해서 움직이는데 만약 보석이 나오면 카운트해서 줍고… 등등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코드를 통해 짜서 실제로 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다르니까.

    얼마만큼 구체적으로 명령어를 짤 수 있는지. 다른 맵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낼 수 있는 알고리즘을 직관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

    가 프로그래밍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뭘 만들어내는 건 상당히 재미있는 작업이다.

    개인적으로 요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추가로, 플레이그라운드로 실제로 앱을 만들어서 출시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쪽 스텝까진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코드를 1도 모르는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앱 추천한다면 이 앱도 추천 대상일 것 같다. 그냥 함수, 변수 에 관해서 코드 알려주는 것보다 직접 돌려보는 게 더 빠르게 배울 수 있으니까.

    반복 작업을 어떻게든 줄여보기

    틈틈이 풀어보면 재미지다. 아이패드가 있다면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 로지텍 k810, k811리뷰) 왜 단종되었는지

    로지텍 k810, k811리뷰) 왜 단종되었는지

    로지텍 k810, k811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k810은 2014년도? 2013년도 후반 쯤 샀던 걸로 기억해서 대략 9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리뷰를… 최신 노트북도 아니고 9년 된 키보드 리뷰하는 이유는 이 키보드가 정말 좋기 때문에.

    그 때 당시 10만원 정도로 주고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고가의 블루투스 키보드였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가치가 있는)

    중간에 키보드에 키에 문제가 있어서 한 번 교체한 것 빼고는 정말 오랜시간 쓰고 있는데, 키감도 정말 좋고, 작고 들고 다니기 편리해서 외부에 나갈 때 챙겨서 들고 다녔습니다. k810… 꼬질꼬질해보이는데 정말 오랜시간 쓴 키보드! 가볍고, 튼튼하고, 한 번 충전해두면 그 다음 충전 일을 까먹을 정도로 오랜시간 쓸 수 있는.

    뭔가 써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키보드?

    k810
    k810

    k810과 k811의 차이점은 윈도우 용이냐 맥용이냐입니다.

    k810은 윈도우용! k811은 맥용입니다. 윈도우 로고와 command 로고가 있는 키보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용이라도 맥으로 블루투스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window키를 command 로 인식해서 쓰면 되고 나머지 자판도 적당히 감으로 맥용 키보드 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는 윈도우 용인 k810보다는 맥용 키보드 k811을 좀 더 인식을 잘 되는 듯합니다. (특히 playground 코드 짤 때 어쩔 땐 한글 인식이 이상하게 됨!)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있는 한글 자판용… k810은 한글자판을 팔 던 때에 샀던 거라서 한글 자판이고, k811을 살 때는 품절? 판매 중단? 절판? 단종? 이라서 한글 자판 없이 영문 자판이 있는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키보드 관련해서 주절주절 거리고 있어서 도대체 이 키보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할 정도로 쓸 게 많나 싶지만.

    k811

    저는 이 키보드를 정말 좋아합니다! 엄청 잘 만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단종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몇 년 쓸 만큼 오래 써서 그런가? 란 생각도 했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서 단종시킨 건지) 그리고 실용성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맥 쓸 때 맥에서 주는 매직 키보드 보다 로지텍 키보드 이걸 쓰겠… )

    이해 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잘 쓰고 있습니다. 내년 되면 10년 째 쓰게 되는데, 기계를 처음 살 때는 아예 가격을 조금 들이더라도 좋은 제품을 쓰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가 이 키보드였습니다.

    이렇게… 정말 오래된 키보드 리뷰 끝 🙂

  • 만화 그리는 방법?

    만화 그리는 방법?

    다이어리를 보다가 2022년 계획,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만화를 그려보는 거다.

    항상 그려보고 싶단 생각이 많았는데, 막상 그리려고 하면 안 그려졌고, 왠지 모를 부담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

    음… 뭔가 그림을 잘 그려야 하는 압박감일까. 아니면 스토리가 구릴 것 같다는 압박감일까. 일 바쁘다는 핑계로 미적미적 미루었다.

    만화 그리는 법은 따로 없는 것 같다ㅠㅠ

    그냥 그리면 되는 거 밖엔,,,

    아이패드가 있어서 프로크리에이트 인가 깔아보고 이래저래 써보긴 했는데 모르겠다…. 프로 크리에이터는 심지어 유료 앱…

    종이에 그리는 게 좀 더 생각이나 낙서들을 잘 그리는 것 같다. 그렇게 오히려 아날로그로 돌아가버린다. 최신 맥을 보면 사고 싶어하는 1인이지만 이런 부분은 이상하게 아날로그 감수성을 유지하고 싶어진다.

    찾아보니 무슨 선으로 그리고 -> 선을 따고 -> 채색을 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럴 시간이 어딨어ㅋㅋ큐ㅠ

    꼭… 거창하게 그려야 할까…?

    그런 의문점을 품으면서 그려보기.

  •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Beyond freedom and dignity)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Beyond freedom and dignity)

    B.F.Skinner의 저서 중 자유와 존엄을 넘어서라는 책이 있다.

    맨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여러모로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일단 정말 논리적인 글이고, 생각하는 방식과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다. 그리고 이 사람 천재구나. 라는 걸 책에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구글링으로 beyond freedom and dignity를 하면 무료 파일들이 많이 풀려 있어서 읽어볼 수 있다. 원서이긴 하지만,

    스키너의 대단한 점은,

    사람의 마음, 의지… 내부의 어떤 힘에만 기대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걸 과학적인 관점에서 조목조목 반박했다는 점이다.

    퇴근 후에 글을 써야지. 라고 뒹굴 거리다보면. 그래! 난 의지의 힘으로 글을 쓰겠어! 라고 외치고 책상 앞에 앉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무언가 우울해지면. 그래. 마음을 이해하고 다시 다 잡자. 과연 그럴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퇴근 후에 바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도서관이나 집중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아무리 피곤하고 지쳐도 그런 ‘장소’에 있으면 한 자라도 더 보게 되니까.

    전략적으로 상황과 행동을 조작하는 일은 필요하다. 그리고 생선가게에서 고양이가 지나치고 있다면 고양이에게 너의 의지의 힘으로 생선을 건들지 말아줘. 라고 할 수는 없다. 먼 곳으로 쫓아 보내버리는 게 좋다. 물론 사람은 고양이가 아니지만,

    강한 유혹이 있을 때 얼마만큼 그걸 잘 이겨내고 견뎌낼 수 있을까.

    사실 생각과 감정, 성격적 특성, 의지 같은 것은 모호하기 그지 없다.

    사람을 정의하는 중요한 요소임은 틀림없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는 않는다.

    책에서도 예를 들었듯,

    전쟁은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되고,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죽음의 본능, 타나토스’같은 마음의 힘이 전쟁으로 이끌고~ 그 다음 단어는 ‘절망감’, ‘자존감’, ‘솔선수범’, ‘좌절감’, ‘목적의식’, ‘소외감’… 이런 용어로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넛지라는 개념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행동을 이끄는 아주 작은 움직임인데, 소변기에 파리 스티커를 붙였더니 소변기에 소변이 사방으로 튄 자국들이 이전보다 줄었고, 발자국 스티커를 붙였더니 길을 덜 헤매고,

    사람의 행동의 원리, 행동의 기술 등을 좀 더 연구해서 강구하는 편이 파국적인 선택을 낳는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선을 너무 좋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에게, 당장 오늘 팔아서 생계를 유지할 생선을 코 앞에 들이대는 행동을 방지하는 것이다.

    주말에 한 두 시간이라도 뭔가 생산성 있는 걸 하고 싶으면 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끔 하는 상황을 조성하는 게 ‘의지력’에 기대는 것보다는 더 합리적이다.

    조작적 조건형성 같은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다.

    쥐가 특정 장소로 이동하면 먹이를 주거나 전기 충격을 주는 보상을 통해서 행동을 형성하는 것이 조작적 조건형성인데, 스키너는 이러한 조작적 조건형성 용어로 많이 알려져 있다.

    스키너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아마도 심리적인 원인에 집중하는 것보다 보상, 처벌 등의 조건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쪽이다.

    실제로 뭔가를 이루어내거나 만들려면 그에 맞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좀 더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게 더 낫다.

    이 책을 읽고… 이번 주말에는 한 두 시간은 카페에 가야지. 그럼 뭐라도 더 하나를 하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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